"의약품 안전교육, 스토리텔링 통한 약사의 전문성 전달"

서기순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장

기사입력 2017-11-13 06:20     최종수정 2017-11-14 09:0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20년동안 의약품 안전교육을 해오고 있는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서기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장(사진)은 청소년이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의약품 안전교육'은 약사의 전문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약바로쓰기운동분부의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을 맡고 있는 서기순 단장은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의 역할에 대해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을 원하는 약사들의 충실한 강의진행을 지원해, 전 국민대상 의약품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국민보건향상과 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약사의 사회적 위상확립 국민과의 소통에 좋은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서 단장은 '의약품 안전교육 강의'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다. 강의 내용은 전문적이면서도 누구에게나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강의 스타일은 다른 약사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점이기도 하다. 
서 단장은  "모든 연령층의 각각의 경우에 필요한 약을 사용해야 하므로 전 국민이 교육대상이다, 약의 특수성 즉 '잘 쓰면 약, 잘못 쓰면 독'이라는 양면성에 따라 약의 올바른 사용법, 부작용, 주의할 점, 안전보관과 폐기법 등 공통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설명한다. 

또, "각 연령층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 따른 특수내용을 교육대상에 맞게 다룹니다. 예를 들어 약의 안전한 사용여부가 연령별로 달라지는 경우, 또는 치료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약의 병용문제, 중복복용 문제, 장기치료 약물의 복약순응도 문제 등 각 계층에 따라 중점내용도 달라진다"고 덧붙인다. 

서기순 단장은 "전국민대상 약안전사용교육은 약국에서의 직접 투약과 복약지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가정마다 병원조제약 뿐 아니라 가정 내 상비약이나 영양제에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정확한 용법과 주의사항 확인, 올바른 보관과 안전폐기 등의 체계적인 교육기회가 없었던 탓에 우리나라의 약물오남용 실태가 심각한 편"이라며 "의약품은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고, 아플때 먹어야 하지만, 올바른 복용을 하지 않으면 독이 될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학교 교육의 일부로 도입된 약물안전교육도 약사 강사가 맡아야 정확한 정보 전달과 질의응답에 책임 있는 답변을 줄 수 있다며 약사 강사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준비가 필요하다고 서 단장은 강조했다. 

강사들의 교육 내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는 이제 막 첫걸음을 뗀 단계로 의약품 안전교육을 통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으로 본부에서 추진하는 장기사업으로 약안전사용과 유해약약물안전교육 '표준교안교재 획립'을 준비하고 있다. 

즉, 연령별, 주제별로 세분된 여러 컨텐츠와 교안, 교재를 표준화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언제라도 같은 맥락에서 겹치지 않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하여 교육의 일관성을 확립하도록 꾸몄다. 

또,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체험형 참여학습으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형태의 수업모델을 계속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첫 시범교육이 11월 9일, 11일에 진행됐으며, 11월 26일 아주대에서 열리는 '제 2회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박람회'에서 그간의 성과를 강사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서기순 단장은 "의약품 안전 교육 강의는 사실 참여 약사들의 봉사정신이 밑바탕이 되어야만 가능하다"며 강의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소액의 강의료가 지급되곤 있지만, 안전 강의를 위해서는 사전 준비부터 최소 3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근무 약사 없이 혼자 약국을 하는 약사들은 참여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강사료나 체계적인 표준강의 자료의 개발에 사업비가 많이 필요하고, 근래의 지적재산권 관련  기존의 매체에서 돌려쓰던 동영상, 음악 등도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어려움까지 생기고 있다고. 

특히, 강의 집중도 향상에 필요한 시청각 강의자료는 개인의 취미나 열성에만 기대기에는 너무나 많은 경비와 규모가 필요한 작업으로 충분한 지원으로 전국 강사들이 안심하고 공유하시도록 좋은 강의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약바로운동본부의 과제라고 말했다. 

현재 약바로운동본부에 등록된 강사는 800여명이고 16개 지역 약사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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