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신약개발 잠재력 실현 위해 IT 기술 도입 절실”

IT 인프라 통해 가치 비용·위험 감소·비즈니스 최적화 실행해야

기사입력 2018-07-10 12:52     최종수정 2018-07-10 20:3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신약 개발 시장에서 임상 IT의 발달이 필요해짐에 따라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도입 필요성이 높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임상 IT 기술의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요인들로는 정밀의학, 유전체분석 기술(NGS), 모바일 임상, 글로벌 임상 등의 발달 등이 있다. 이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신약 개발이 활발해지고 가속화되면서 더불어 임상 시험에 관한 기술도 발달해야 할 필요성이 생겨난 것.

또 다른 대표적인 요인은 임상시험이 복잡해지며 ‘임상관련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규제의 강화는 곧 임상시험 비용 증가로 이어지므로, 비용 감소를 위해서라도 임상 IT 기술 필요성이 증대된다는 의미다.

메디데이터 창업자 겸 대표 글렌 드 브리스(Glen de Vries)▲ 메디데이터 창업자 겸 대표 글렌 드 브리스(Glen de Vries)
10일 열린 메디데이터(Medidata) 넥스트 서울 2018 기자간담회에서 메디데이터 창업자 겸 대표인 글렌 드 브리스(Glen de Vries)는 “임상시험에서 많은 비용절감과 최적화를 이루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이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임상을 진행하는 제약사들에게는 임상기간 단축 방법, 변화하는 임상 관련 규제 대응법, 신약 개발에 사용되는 비용절감 방법, 대상 환자를 잘 모집할 수 있는 site의 선택 방법, 임상 데이터 수준을 높이는 방법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혀왔다.

이 과제들에 대해 브리스 대표는 “연구에서 얻어지는 데이터 뿐 아니라 상업화(commercial)에서도 약을 어떻게 사용하지는 지에 대한 데이터도 같이 봐야 한다. 데이터가 많아도 어떤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지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이 약이 좋다 나쁘다를 결정짓는 것은 환자에게 약을 투여했을 때의 결과값이며, 약에 대한 임팩트 및 리스크를 개선할 수 있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데이터가 충분히 좋은 데이터”라고 덧붙였다.

브리스 대표는 임상 시험에 참여하는 환자에 의해 변화될 제약업계의 관계 구조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의 제약업계는 B2B(Business to Business)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미래에는 환자 데이터와 참여도가 굉장히 중요해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제약계는 단순히 B2B가 아닌 B2C(Business to Customer) 등의 관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리스 대표는 “임상시험 과정을 6개월만 줄인다고 하더라도 전체 과정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제대로 된 IT 인프라와 분석 전문가, 분석 프로그램을 모두 활용하면 가치 비용·위험 감소·비즈니스 최적화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성장하고 있을 때 중요한 것은 그 시점과 위치에서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이를 알맞게 관리하는 것이다. 여기서 IT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면 아주 유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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