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 매출은 평년작…수익성 악화

47개사 2018년 매출 평균 8.4% 증가, 영업이익·순이익은 -18.7%·-33% 감소

기사입력 2019-04-24 12:20     최종수정 2019-04-24 12:3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혁신형 제약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매출은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은 47개사의 2018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7%,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형 제약기업중 외국계 제약사는 매출과 수익성이 대체로 양호했지만 일반제약사는 수익성 양극화 심화, 바이오벤처는 수익성 악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제약사> 혁신형 제약사기업중 케미칼 중심의 일반제약사 34곳은 지난해 매출은 평균 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7%와 -2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제약사들이 전년 수준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CJ헬스케어, 영진약품, 한림제약, 대화제약, 에스티팜, 태준제약 등 6개사는 매출이 감소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중 일반제약사들은 수익성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4개 일반제약사중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보령제약, 부광약품, 동아에스티, 삼양바이오팜, 삼진제약, 휴온스, JW중외제약, 대원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일동제약, 동화약품, 한미약품 등 13개사였다.

또 한독, SK케미칼, 파미셀 등 3개사는 2017년 영업적자에서 지난해는 흑자로 전환됐다.

하지만 한림제약, 녹십자는 17개사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고, 영진약품, 에스티팜, 코오롱생명과학, 이수앱지스 4개사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일반제약사중 순이익이 증가한 곳은 2017년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동아에스티와 JW중외제약 등 10개사에 불과했다.

대웅제약, 영진약품, 에스티팜 등 3개사는 순손실을 기록했고, 파미셀, 코오롱생명과학, 이수앱지스 3개사는 2017년에 이어 지난에 순손실이 지속됐다.

이들외에 동화약품, 건일제약, 보령제약, 한미약품 등 16개사는 순이익이 감소했다.

<바이오벤처>혁신형 제약기업중 바이오벤처 9개사는 지난해 매출이 평균 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오벤처 9개사중 제넥신과 테고사이언스 2개사는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54.7%, -9.2% 감소했고, 에이비엘바이오, 코아스템, 메디톡스 등 7개사는 매출이 증가했다.

바이오벤처사의 수익성은 참담할 정도로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오벤처 9개사중 비씨월드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6% 증가했고,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17년 영업손실에서 지난해는 흑자로 전환된다.

알테오젠, 제넥신, 바이로메드, 에이비엘바이오 등 4개사는 영업적자가 심화됐고, 코아스템은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바이오벤처사 9개사중 순이익이 늘어난 곳은 크리스탈지노믹스로 2017년 적자에서 지난해는 흑자로 전환됐다. 코아스템, 알테오젠, 제넥신, 테고사이언스, 바이로메드, 에이비엘바이오 6개사는 적자가 심화되거나 지속되고 있다.

<외국계제약>혁신형 제약기업중 외국계 제약사 4곳은 지난해 매출 평균 9.9% 증가, 영업이익 17.9% 증가, 순이익은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증가율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13.4%로 가장 높았고,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9.8%, 한국오츠카 8.8%, 한국얀센 5.8% 등이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한국오츠카가 54.8%로 가장 높았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 15.9%,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2.3% 증가했다. 한국얀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9억으로 전년대비 3.5% 감소했다.

외국계 제약사의 순이익은 회사별로 엇갈렸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오츠카는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9.3%와 46.3% 증가했지만,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한국얀센은 전년대비 각각 -39.0%와 -38.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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