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제약사 주요제품 줄줄이 마진인하

경영상 어려움 등 이 내세워…협회 차원 적극 대응 주문도

기사입력 2019-06-12 06:00     최종수정 2019-06-12 06:0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국내·외 제약사들이 잇따라 의약품 유통마진을 인하하면서 의약품유통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제약사별로 신제품이나 주요 품목들에 대해 마진을 축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통마진을 줄인 제품으로는 국내제약 C사 C제품을 비롯해 국내제약 I사 D제품, 다국적제약 A사 N제품, 또 다른 다국적제약 D사 N제품 등이 있다.

이중 2개사가 공동 판매를 진행하는 한 제품의 경우 마진 축소 책임 소재를 서로에게 떠넘기는 상황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 다른 업체의 경우 애초 유통마진 1%를 추진하다가 0.5%로 축소 폭을 줄이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유통업체별로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회사 경영상의 어려움을 들며 특정제품의 마진을 축소하기도 했다.

한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주요제품이나 신제품의 유통마진을 계속해서 인하하고 있다. 현재로선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유통업체마다 상황이 다르다보니 유통마진 문제를 놓고도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도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유통마진 문제가 업계의 생존과 연관된 문제인 만큼 의약품유통협회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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