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해외 기술협력 최다 ‘미국’-최다 유형 ‘기술이전’

3년간 208개사와 222건 협력...대기업-라이센싱,중소기업-공동연구 '우선'

기사입력 2019-08-23 06:00     최종수정 2019-08-23 17:12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글로벌 제약사 도약 및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이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연구개발 중심 제약바이오기업들은 해외 국가 중 미국과 가장 많은 기술협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협력 유형은 ‘라이센싱/기술이전’이 가장 많았다.

국가별 협력 현황=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주요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기업 27개사 가운데 최근 3년간의 해외 기술 협력 현황을 분석(2018년 10월 현재)한 결과 해외 30개국(비공개, 기타 등 제외) 기업, 대학, 연구기 관, 벤처 등 총 208개사/기관과 협력(222건)을 진행했다.

국가별로는 비공개 또는 기타로 기재한 국가를 제외하고, 미국 소재 협력기관이 39개사/기관(18.8%)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과 유럽 소재 협력기관이 각각 13개사/기관(6.3%), 일본 10개사/기관(4.8%) 등 순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프랑스, 영국, 스위스 등 일부 유럽국가와 협력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국내 협력기관 분포와 비교해 보면, 국내 경우 대학과 협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해외 경우에는 동종기업과 협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협력유형별 현황=집계된 222건 협력건수 중 라이센싱/기술이전 형태가 118건(53.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공동연구 형태가 102건(45.9%)으로 뒤를 이었다.  기술투자 형태 협력은 2건(0.9%), M&A 형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국내 협력유형별 현황과 비교해 보면, 국내 경우 공동연구 형태 협력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 반면 해외 경우 공동연구보다는 라이센싱/기술이전 형태 협력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유형별/협력유형별 해외 협력활동 현황=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라이센싱/기술이전 형태 협력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두고 있었으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은 공동연구 형태의 협력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경우 협력건수 33건 가운데 라이센싱/기술이전 형태 협력이 17건 (51.5%), 공동연구 형태 협력이 16건(48.5%)으로 조사돼 두 가지 형태 협력을 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두 가지 형태 협력 모두 외부 동종기업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은 전체 협력건수 172건 중 라이센싱/기술이전 형태의 협력이 101건 (58.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100건(99.0%)은 모두 동종기업과 협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공동연구가 69건(40.1%)으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중 35건(50.7%)은 동종기업과, 20건(29.0%)은 대학과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투자는 2건(1.2%)으로 조사됐으며 2건 모두 벤처와 협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경우 전체 협력건수 14건 모두 공동연구 형태의 협력이었고, 이 중 6건(42.9%)은 동종기업, 5건(35.7%)은 대학, 3건(21.4%)은 연구기관과 협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경우 전체 3건 모두 벤처와 협력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개발단계별 해외 기술협력 현황 =주로 본격적인 상업화 연구과정인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단계에서 해외 기업과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총 111건의 협력건수 중 임상시험단계 협력이 35건(31.5%)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동종기업과 협력 21건(60.0%), 대학과 협력 9건(25.7%), 연구기관과 협력 5건(14.3%)으로 임상시험단계 경우 주로 동종기업과 협력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비임상시험단계에서 협력이 29건(26.1%)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동종기업과 협력 17건(58.6%), 대학과 협력 5건(17.2%)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연구단계별 해외 기술협력 현황=  대기업 경우 연구단계별로 살펴보면 원천기술개발단계에서 외부 협력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단계에서는 동종기업과의 협력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시험단계 경우에는 벤처와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 경우 연구단계별로 임상시험 및 비임상시험단계에서 외부 협력이 가장 많았으며, 협력기관별로 대기업 경우와 마찬가지로 동종기업과 협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에서 외부기관과 협력이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연구단계 및 협력기관으로는 임상시험단 계에서 동종기업과 협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연구단계별로 후보물질탐색단계, 비임상시험단계 순으로 외부 협력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협력기관별로 살펴보면 역시 동종기업과의 협 력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은 후보물질탐색단계에서벤처기업 경우 후보물질탐색단계에서 벤처와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해외 기술협력 수요 현황 =향후 해외 협력기관과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국내 주요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 기업 35개사를 대상으로 기술협력 희망 수요를 조사한 결과 공동연구 형태 협력이 25.1%로 나타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라이센싱/기술이전 21.9%, 위탁연구 20.5%로 향후 국내 기술협력 수요와 비교했을 때 국내·외 기술협력 희망 수요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해외 협력기관 유형을 살펴보면 동종기업 34.8%, 벤처 23.7%, 연구기관 21.6% 순으로 나타났다.  공동연구와 위탁연구 경우 주로 대학, 연구기관과의 기술협력 수요가 높았으며, 라이센싱/기술이전 경우 동종기업과 파트너십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 기업 유형에 따라 다시 살펴보면, 대기업 경우 라이센싱/기술이전에 대한 수요가 31.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해외 기술수출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공동연구 25.0%, 위탁 연구 21.9% 등 순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제휴에도 관심이 있었으며, 조인트벤처 설립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견기업 경우 대기업과 달리 향후 공동연구 수요 24.1%, 라이센싱/기술이전 수요 23.2%로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위탁연구 19.7%, 11.0%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은 향후 공동연구 수요가 28.9%로 가장 높았으며 위탁연구 22.2%, 라이센싱/기술이전 15.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중견기업과 달리 상대적으로 기술투자, 생산, 조인트벤처 설립에 대한 수요도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 경우 향후 공동연구에 대한 수요가 27.0%로 가장 높았으며 위탁연구 21.6%, 라이센싱/기술이전과 마케팅 제휴 각각 13.5%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마케팅 제휴에도 어느 정도 수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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