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회복에 '헬스케어' 기여↑…IPO 전망도 밝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로 외부 관심 증가…IPO 후기 단계에 투자 경향

기사입력 2020-09-23 11:0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초 미국을 비롯한 주식 시장이 침체됐던 이후 회복될 수 있었던 요인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성과들이 언급돼 주목된다. 더불어 올해 미국 IPO 시장은 비교적 밝을 것으로 전망됐다.

22일(현지 시간) 주보스턴 총영사관의 주관으로 개최된 ‘COVID 시대 제약바이오 산업 변화와 대응 전략’ 웨비나에서 솔라스타 벤처(Solasta Ventures)의 윤동민 대표는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표는 "자본 시장은 크게 보면 흔히 말하는 주식 시장(public market)과 투자 시장(venture capital)이 있다. 그 중 주식 시장은 올해 1~3월까지 많이 내려왔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가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상하게도 3월 말부터 주식 시장은 계속 회복되고 있다. 현재는 올해 연초 수준으로 회복된 상황이다. 제일 저점이라고 판단되는 3월 말과 비교해서도 역시 회복이 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주식 시장이 회복된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한 '헬스케어' 분야의 주목도를 꼽았다. 그리고 올해 IPO 시장 역시 전망이 밝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주식 시장이 회복된데에는 특히 헬스케어 쪽이 많이 기여를 했다고 본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될 것이라는 부분, 그리고 개발이 될 것이라는 기대 하에 미국 정부의 언급과 빅파마들의 일부 성과들이 드라이버가 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제약바이오산업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신약 개발의 중요성을 이해시키는 계기가 됐다. 치료제 단 1개가 없어 전 세계적인 감염 사례를 일으키는 이번 사태로 인해 외부에서도 신약 개발이 매우 중요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M&A 규모는 지난해 대비 많이 축소된 편이다. 윤 대표는 "M&A는 2019년 대비 생각보다 규모가 많이 축소됐다. 그 이유는 올해 M&A 건수가 적은 것이 아니라, 2019년에 메가 딜(mega deal)이 많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 보면 2019년은 조금 특별한 상황이라고 언급될 만큼 거대 규모의 M&A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 "M&A 시장에서 헬스케어는 탑 레벨의 핫한 마켓은 아니지만. 예년 수준의 M&A 수준은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대신에 올해는 미국 IPO 시장이 굉장히 좋다. 과거 2014~2015년 시장은 좋았고, 이후 약간 저조했다가 2018년이 좋았다. 2019년은 2018년 대비 살짝 좋지 않았다. 이에 올해가 오르는 사이클이냐 내리는 사이클이냐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020년 9월 기준으로 보면 시장 자체는 굉장히 많이 올라갔다. 지금 펀드들이 불황의 해를 막 넘긴 탓에 보유하고 있는 자금이 많다. 이들이 위험한 조기 단계(early stage) 대신 IPO에 직접 투자하거나, 또는 내년에 IPO될 기업을 미리 선정해 투자하는 비교적 후기 단계(late stage)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올해도 호황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러나 언제까지 지속될 지 전망하기는 어렵다. 올해 여름까지만 해도 상반기까지만 좋을 것이라고 전망됐기 때문이다. 물론 IPO를 준비하고 있는 회사들이 대체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은 없지만, 자본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한국의 바이오기업들이 미국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인으로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꼽았다.

그는 "약 3년 전 한국에 출장을 갔었을 때, 한 바이오기업 IR 자료를 본 적이 있다. 여러 기술력 및 성적은 굉장히 좋다고 느꼈다. 그러나 임상 진행에 따른 결과물들을 데이터로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막상 데이터는 없었다. 미국 투자자들은 데이터를 굉장히 중요시 하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는 그것을 잘 어필하는것이 상장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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