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한국 46명 선정

클래리베이트,상위 1% 연구자 6167명 공개... 미국, 41%로 세계 1위 등극

기사입력 2020-11-18 18:56     최종수정 2020-11-18 19:0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NYSE:CCC; CCC.WS, 이하 클래리베이트)는 18일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HCR 명단에는 각 분야에서 지난 11년 동안 피인용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1% 논문을 기준으로 동료 연구자들 연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연구자들이 선정됐다.

클래리베이트가 높은 영향력을 가진 HCR 연구자들을 선정하는데 사용한 방법론은 웹 오브 사이언스 그룹 ISI(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 데이터 및 계량 서지학 전문가와 데이터 과학자들이 수행한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 60여개 국에서 총 6,167명이 글로벌 HCR로 선정됐으며, 미국은 전체 HCR 중 41.5%인 2,650명의 상위 1% 연구자를 배출해 1위 국가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하버드대는  HCR 188명을 배출해 올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HCR을 배출한 기관이 됐다.  같은 지역에 위치한 브로드 연구소(BI)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도 각각 61명과 53명의 연구자들을 배출해 세계 최고 연구기관 명단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2020년 HCR 명단에는 독일 베를린 막스 플랑크 병원체 연구소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노벨 화학상), 미국 UC 버클리의 제니퍼 다우드나(노벨 화학상), 독일 가르칭 막스플랑크 우주물리학연구소 및 미국 UC 버클리의 라인하르트 겐첼(노벨 물리학상)올해의 노벨상 수상자 3인을 포함해 총 26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포함됐다.

우리나라에서 연구 성과를 올린 과학자는 중복수상을 포함해 총 46명(임상의학 4명, 화학 8명, 생물학 및 생화학 2명, 미생물학 1명)이 선정됐다. 지난해 한국은 중복수상을 포함해 총 45명을 배출했으나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1명이 증가했으며, 그중 대다수인 35명의 연구자가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HCR로 선정됐다.

한국에서 선정된 46명의 HCR 중 4명의 연구자가 2개 이상 연구 카테고리에서 중복 선정돼 실제 HCR로 선정된 연구자 수는 총 41명이며 이 중 한국인은 39명이다. 나머지 2명은 한국에서 연구하고 있는 외국인 연구자로 지난해에 이어 꾸준하게 한국 대학에서 연구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현 교수는 (3개 분야) 중복 수상, 로드니 루오프 교수는 (2개 분야) 중복 수상, 선양국 교수는 (2개 분야), 현택환 교수는 (2개 분야) 중복 수상을 기록했다. 이중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는 지난 9월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2020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노벨상 수상 예측 후보로 주목받았던 나노 분야 세계적 석학이다.

HCR은 매년 전체 21개 카테고리 및 크로스 필드(Cross Field) 1개로 총 22개 분야에서 HCR이 선정된다. 한국에서는 자신의 연구가 다른 분야 연구자들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것으로 확인된 크로스필드 HCR에 14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안성식 클래리베이트 한국 대표는 “ 2001년부터 벌써 약 20년 가까이 발표되고 있는 HCR은 오랜 시간을 거쳐 많은 글로벌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이 신뢰와 가치를 입증했으며 이들의 연구 영향력은 이미 전 세계에 뻗쳐 있다. 한 번이라도 HCR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뛰어난 연구 영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리베이트 산하 ISI(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 선임 인용색인 분석가인 데이비드 펜들버리는 “지식 경쟁에서 가장 근본적인 요소는 인적 자본이며, 이 HCR 명단은 발표된 연구 논문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인용되는 비율에 의해 측정된 바와 같이 연구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뛰어난 개별 연구자들을 식별해 성과를 축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한국에서 연구성과 낸 전세계 상위1% 연구자(HCR) 명단 ( 2소속은 괄호 표기)

이름

분야

소속 

강기석

크로스 필드

서울대

권오민

크로스 필드

충북대

김광수

크로스 필드

UNIST

김기현

환경 및 생태학

한양대(중국 허난농업대)

김대식

크로스 필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대형

재료과학

서울대(IBS)

김동완

임상의학

서울대(서울대병원)

김동인

크로스 필드

성균관대

김종승

화학

고려대

김진수

생물학 및 생화학

IBS(서울대)

노준홍

크로스 필드

고려대

로드니 루오프

화학

UNIST(IBS)

재료과학

박근칠

임상의학

성균관대(삼성메디컬센터)

박남규

화학

성균관대

박주현

컴퓨터공학

영남대

공학

수학

방영주

임상의학

서울대

백운규

크로스 필드

한양대

백종범

크로스 필드

UNIST

석상일

화학

UNIST

선양국

화학

한양대(미국 워싱턴대)

재료과학

안명주

임상의학

성균관대

공학

고려대

악셀 티머만

환경 및 생태학

부산대(IBS)

엄지용

사회과학

KAIST

옥용식

환경 및 생태학

고려대(호주 퀸즐랜드 대학)

윤주영

화학

이화여대

이상문

크로스 필드

경북대

이상수

크로스 필드

전 강원대(현 소속미상)

이상엽

생물학 및 생화학

KAIST

이영희

크로스 필드

성균관대(IBS)

이태희

크로스 필드

전북대(영남대)

이현욱

크로스 필드

UNIST

임종환

농학

경희대

장석복

화학

KAIST(IBS)

정성화

공학

경북대

조재필

재료과학

UNIST

천종식

미생물학

서울대(ChunLab)

최원용

크로스 필드

POSTECH

최장욱

재료과학

서울대

한희섭

사회과학

세종대

현택환

화학

서울대(IBS)

재료과학

*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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