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팜/휴벳바이오 협의체,-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CDMO 계약
임상 진입 코로나19 백신 시료 생산 목적
이권구 기자 | kwon9@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협의체는 “비임상 실험을 통해 후보물질의 지속성과 효력에 대한 검증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CDMO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 시료 생산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면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 비임상시험관리기준) 기관에 의뢰해 안전성(독성테스트)을 검증한 후 내년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돼지에 코로나19 후보물질을 접종해 실험한 결과 22주 간 80배 이상으로 중화항체가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별다른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백신 지속성 측면에 대한 검증 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협의체에 따르면 백신 후보 물질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4차에 걸쳐 실시한 시리안 햄스터 대상 공격접종실험에서는 바이러스 배출량이 비백신군 대비 1,000분의1 이하로 감소했다. 조직병리학적 소견도 폐렴도 경증 수준으로 개선됨을 확인했으며 항체로 인한 ADE(Antibody Dependent Enhancement, 항체 의존적 감염 촉진)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옵티팜, 휴벳바이오, 고려대 송대섭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은 현재 코로나-19 백신 과기부 추경 과제를 추진중이다.
휴벳바이오 정형화 대표는 “ 당사 코로나19 백신 파이프라인 경우 인체에 적용된 사례 유무, 성공 확률, 유통 상황 등을 고려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재조합 단백질 기술 플랫폼으로 DNA 백신, mRNA 백신, 바이러스 백터 백신 등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옵티팜 김현일 대표는 “개발 속도를 감안해 경쟁사 대비 완성도 높은 안전한 백신을 개발하는 것을 차별화 포인트로 가져갈 것”이라며 “ ACE2 형질전환돼지가 코로나19 실험동물모델로 검증 완료되면 세계 최초라는 연구적 가치와 함께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위탁 개발 및 생산을 맡게 된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는 “자체적으로 신규 면역증가제를 이용한 유전자재조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임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국내 백신 개발과 충분한 공급에 일조한다는 차원에서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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