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허가 신약 95%, 콜드체인 유통 필요하다"

미국 내 개발·출시 신약 95%가 적정 온도 제어의 유통 필요

기사입력 2021-01-26 07:5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백신, 치료제 등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저온으로 유지해주는 콜드체인 유통이 주목 받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는 포츈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 보고서를 인용, 2019년 글로벌 콜드체인 유통시장 규모가 1779억달러(한화 약 200조원)에 이르렀고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0.7% 성장률로 3900억달러(한화 약 43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1년 전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의약품 및 식품의 저온 배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콜드체인 시스템에 대한 중요도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냉동 식품,야채, 과일, 유제품 등 식품 부문이 현재 콜드체인 유통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의약품, 백신 등 제약바이오 부문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뉴욕지부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의 분석을 인용, 2019년 전세계 콜드체인 물류의 약 18%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저온 포장 및 유통과 관련이 있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백신과 치료제의 전세계 공급 등으로 그 비중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리적으로는 북미 지역이 글로벌 콜드체인 유통시장에서 유럽 다음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콜드체인 유통 솔루션에 있어서는 최대 생산 지역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욕지부는 북미 지역의 중요성에 대한 두 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첫번째로 북미 국가는 넓은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 분포 불균형이 심하고 지역 간 발전 격차도 크기에 콜드체인의 필요성이 크다.  두번째로 FDA가 인허가를 주관하는 미국 내에서 개발되어 시장에 출시되는 신약의 95%가 적정 온도 제어의 유통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의약품 수송량이 크게 늘어난 지금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콜드체인 유통망 구축 및 배송에 대한 시장 수요는 한동안 상승세가 전망"되며 "단순 물류업과 달리 적절한 온도 제어 시스템의 구축을 필요로 하는 콜드체인 산업은 국내 관련 업체의 시장 진출 및 기술 선도에 유리한 산업 분야가 될 수 있다"고 뉴욕지부는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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