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신장섬유화증 치료 효과 입증 논문…국제학술지 등재
신개념 RNAi 플랫폼인 SAMiRNA 물질 적용
이권구 기자 | kwon9@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바이오니아는 최근 특허권을 취득한 섬유화증 치료제 후보물질 SAMiRNA-AREG가 신장섬유화증에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회사가 이번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신장섬유화증 모델인 UUO(Unilateral ureteral obstruction)과 만성신장질환 모델인 아데닌 식이요법(Adenine Diet(AD))의 동물모델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이뤄졌다.
연구진은 동물모델 실험에서 SAMiRNA-AREG가신장까지 잘 전달되는 것과 파이브로넥틴(Fibronectin), α-SMA,콜라겐(Collagen) 등 섬유화마커와 염증마커들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EGFR 인산화 감소를 통해 항섬유 및 항염증에도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아울러 세포실험을 통해 TGF-β1에 의해 자극된 근위세뇨관세포(Proximal Tubule Cells)와 섬유아세포(Fibroblasts)에서항섬유 효과도 확인됐다.
바이오니아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 관계자는 “in vitro 및 in vivo 효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SAMiRNA-AREG가 신장 손상을 개선하고 치료 효과도 우수함을 입증”했다며 “SAMi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신약후보물질이 다양한 섬유화증을 대상으로 한 동물모델 실험에서 증상 완화를 확인했고, 선천면역이 유발되지 않으며 비임상독성시험에서 안전성도 입증”했다고 말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신장섬유화증만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는 전무하며, 질환을 억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요구가 매우 크다”며“임상에서 효과가 입증되면 혁신신약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연구는 써나젠테라퓨틱스, 순천향대 의과대학 이은영 교수(부속 천안병원 신장내과)의 공동연구로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는 네이처가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SAMiRNA-AREG의 신장섬유화증 개선 효과’ 내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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