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 최종수 원장 "PIT3000 고도화 작업 등 위상 강화"

콜센타 대응 지연문제·약사회 실익 사업·대국민 서비스 등 추진

기사입력 2019-03-15 06:29     최종수정 2019-03-15 09:3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약학정보원 최종수 신임 원장(사진)이 '투명한 운영' 'PIT3000 고도화 작업' 등 취임 후 추진 할 중점사업 내용을 공개했다. 

약사사회에서 IT 전문가로 알려진 최종수 원장은 우선 대한약사회 청구프로그램인 'PIT3000'의 고도화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PIT3000(전신 PM2000)은 의약분업 시대에 맞춰 20년 전에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변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20년 전에 비해 현저하게 발전한 프로그램 엔진과 데이터베이스 설계 등을 고려하면 리뉴얼이 아닌 새로운 차원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최 원장은 "약국프로그램도 단순히 조제청구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약국경영 전반에 걸친 프로그램으로 준비돼야 하며, 약국경영 전반을 선도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한다"며  "취임 후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새롭게 고도화하는 작업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게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다음으로는 약학정보원 콜센타 대응 지연문제 해결에 앞장설 방침이다. 

현재 폭주하고 있는 PIT3000 관련 콜센터의 전화 응대 문제가 약국의 최대 민원이며, 약정원에 대한 가장 큰 불만사항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콜센터 인력을 계속 확충해도 확충한 인원 이상으로 늘어나는 문의 전화로 인해 전화 응대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김대업 회장이 선거기간에 공약했던 전화응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PIT3000 사이버 원스텝 A/S 시스템 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최 원장은 밝혔다. 

이에 "약국 프로그램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 화면을 사진으로 찍어 A/S접수를 하고, 콜센터에서 화면을 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콜백을 하는 시스템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처방전 자동입력 공적 시스템’의 도입을 위해서도 관련 기관과 논의를 바로 시작하겠다고 했다. 

최 원장은 "약학정보원 설립취지였던 약사중심의 약사 주체적인 최고 수준의 의약품정보 구축에도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약학정보원이 약국청구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사업 중심으로 진행되어 당초 의도한 설립목적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 실제 의약품정보 프로그램인 DIK가 업무의 중심에서 다소 밀려나 있는 상황이 되어, 의약품정보의 업데이트, 원시데이터를 가공한 2차 데이터 생성 등에 있어서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최종수 원장은 "약학정보원 당초의 설립취지를 살려 의약품 정보 전문기관으로서 위치를 재정립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서 약사회원들에게 양질의 고급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약학정보원이 될 수 있도록 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약학정보원은 대한약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대한약사회 약국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약정원 사업의 대부분은 약사회원 즉 약국과 연관성을 갖고 있다. 약학정보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수익사업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에 최 원장은 "약정원의 수익사업이 약국이나 약사 회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전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수익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사업의 대상이 되는 약국에 도움이 되는 즉 서로 윈윈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해서 상생의 기반이 만들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의약품 정보 관련 대국민 서비스 강화할 방침이다.  축적된 정보를 약사들에게 제공, 환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전달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약품 정보에 대한 니드를 갖고 있는 일반 국민들에게 직접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의약품 정보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문가 정보와 일반인 정보를 구분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각각에 맞는 정보를 생산해서 맞춤형으로 의약품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간 약학정보원 경영에 있어 투명성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다. 특히 약정원에 대한 대한약사회 감사 문제는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에서도 결정된 바가 있다. 

최 원장은 "경영에 대한 의혹과 논란을 불식시키는 것이 약정원의 주요 고객이 되고 있는 약사회원들에 대한 의무이고, 대한약사회 약국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약정원이 지켜야할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임기에는 필요한 규정을 개정해서 정확한 감사활동을 통한 약정원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약정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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