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산업체 모두 적극 참여하는 학회 만들 것”

대한약학회 이용복 회장 “이제는 바이오 분야 강화해야 할 때“

기사입력 2019-04-26 06:00     최종수정 2019-04-26 06:4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2019 대한약학회 춘계학술대회가 바이오 세션 신설을 바탕으로 산업체에 대한 다양한 고찰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올해 학회는 바이오로직스 세션을 마련한 것에 이어 기존보다 산업체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학계만 모이는 학회가 아닌 산업체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친산업체’ 학회로 발전시킨 것이다.


25일 열린 대한약학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유희 교육위원장은 “요즘 산업계, 벤처, 바이오 업계가 갖는 위상이 굉장히 크다. 이번 학회 준비는 이 상황에서 약학회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성찰하는 과정이었다. 융합과 균형이 양립해 융합이 되면서도 학문적으로 분야 간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은실 학술위원장 역시 “이번 학회는 산업체에 대한 프랜들리(friendly)한 면도 갖추려고 노력했다. 그 다음에는 바이오다. 바이오섹션을 따로 분류해 신설한 만큼 바이오를 가지고 결국 산업체로 열매를 맺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것이 학술대회의 큰 주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약학회 이용복 회장▲ 대한약학회 이용복 회장
이용복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화학(chemical)과 바이오로직스(biologics)로 크게 눴었다. 여태까지 개최된 약학회 학술대회는 케미칼이 위주였다면 이제는 바이오로직스를 강화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춘계학술대회때는 바이오의 확대 뿐 아니라 연구 윤리에 대한 강의 또한 준비돼있다. 신약, 바이오의약품, 헬스케어 분야에 있어서 윤리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런 점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이제 신약 강국이 아니라 ‘신약 부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해야 할 때다. 정부도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약학회도 이에 걸맞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약계에 대해 이전과는 더 강한 ‘결집력’이 발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개개인들은 정말 훌륭하지만 약계가 결집력이 약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여태까지는 각자 도생의 길을 살았다면 앞으로는 결집해서 같은 길을 가야만이 남은 신약 부국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아시다시피 약학회는 다룰 수 있는 분야가 굉장히 다양하다. 이번 학회에서는 이 부분들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자긍심을 키워 발전할 수 있는 약학회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9 대한약학회 춘계학술대회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약과학의 새로운 비전제시: 실험에서 신약으로’를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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