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시대 약국경영·임상약학 등 방향 제시
8천여 경기약사 학술축제 '제14회 경기약사학술대회' 개최
김용주 기자 | yjkim@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 |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19일 수원 컨벤션터에서 '함께 하는 미래, 사로 만드는 가치'라는 슬로건아래 '약사와 함께 하는 커뮤니티어'를 주재로 제14회 경기약사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4차산업혁명 대비 약국경영, 임상약학, 약국한방, OTC 등 다양하고 심도있는 강의가 마련돼 일선약사들의 학술욕구를 채워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함께 하는 미래, 사로 만드는 가치'라는 슬로건아래 '약사와 함께 하는 커뮤니티어'라는 핵심 주제와 노인약료,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약국경영, 임상약학, 약국한방, OTC 등 다양하고 심도있는 강의를 마련했다"며 " 또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 양성교육, 약사회원등의 고충처리를 위한 강연 및 질의 응답, 회원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인문학 강좌, 분회별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 여러분들께 유익함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영달 회장은 "약사사회를 향한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약사로서의 전문성과 도덕성,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신뢰성 확보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약사들이 국민건강 지킴이로서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본분을 다해 주시고, 지속적인 전문지식 함양으로 신뢰높은 약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재덕 경기약사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순한 학술과 연구활동을 망라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시대변화에 적합한 약사직능을 개발하고 개척해 나아갈 사명을 갖고 경기약사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올해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바쁜 업무로 논문 참여가 어려운 약사들의 학술제 참여를 위해 포스터 섹션을 크게 늘렸다"고 소개했다.
또 연재덕 위원장은 "병원약사, 제약회사 근무약사, 제출논문 포스터로 3분류시켜 병원약사의 임상을 주로 하는 포스터와 제약회사 주요 품목의 임상적 차별화를 입증하는 포스터와 주요 제출 논문 포스터를 각각 구별해 전시했다"며 "이를 통해 여러가지 학술제 참여 형태를 예시하고, 항후 케이스 리포트 형태의 참여도 2020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새로운 참여형태로 받아들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기도약사회가 회원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에 열심이고, 이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에서고 현행 연수교육의 문점을 해소하고 편안하게 관련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대 흐름에 맞게 연수교육을 학점제로 전환해 다양한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의 최신 정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기념식에서는 투고된 우수학술논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했다.
수원시 정소영 약사가 ‘약국에서의 환자응대를 위한 환자유형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금상 - '약물에 대한 복약지도, 태도, 순응도 및 커뮤니케이션 상관관계 분석(최재윤 약사) △은상 - '고양시약사회 업무에 있어 병원약사 활동에 대한 고찰'(김미경 약사), '마약류 문제해결을 위한 약국의 역할 확대방안에 대한 고찰 - 지역 약물상담센터로서 약국모델 개발'(이정근 약사) △동상 - '메트포르민 복용 공여자 분변이식을 통한 고령비만쥐의 혈당 개선'(이희태 약사), '수원시분회 반회 활성화 성과 및 발전방안'(정기성 약사) 등이다.
또 전국약대생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약대생 '경약思 문예상' 수상식도 개최하고, 장원(시 부문)에 장은경(이화여대 약대) 학생의 '어머니께 외 1', 가작 2편(수필1, 시1)과 입상 6편(소설2, 사진1, 시1, 수필1, 웹툰1)을 시상했다.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는 커뮤니티케어를 주제로 정춘숙 의원의 '커뮤니티사업의 필요성과 약사의 역할', '커뮤니티사업의 개요', '노인환자 처방검토 가이드라인', '약물상호작용의 이해'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 9개 세미나실에서 OTC 활성화, 임상약학, 한방, 노인약료 등 50여개의 다양한 강좌가 마련됐다.
또 4차산업혁명시대 대비에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의 '약국경영,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 오영석 태전약품 대표의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만드는 약국경영'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알쓸신잡'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유명 뇌과학자인 정재승 교수(카이스트대, 물리학 박사)가 '인공지능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인문학 강의, 전약협과 공동으로 약대생 프로그램, 분회대항 퀴즈대회 등도 열렸다.





오늘의 헤드라인
댓글 개
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