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뚜레, ‘혈당검사 생활화 캠페인’ 본격화

유통업체 4곳과 협약…수도권 약국 혈당기·검사지 등 공급 채비

기사입력 2020-09-21 23:5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네뚜레가 그동안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대한약사회와 함께하는 혈당검사 생활화 캠페인’의 본격적인 실행에 착수했다.


(주)네뚜레(회장 서철환)는 ‘대한약사회와 함께하는 혈당검사 생활화 캠페인’ 사업을 위해 백광의약품·보덕메디팜·신덕약품·인천약품 등 수도권 유통업체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1일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 약국에 네뚜레가 혈당검사 캠페인용으로 내놓은 혈당기와 검사지 등 관련 부속품 1차분을 각 유통업체에 전달했다.

이어 오는 10월부터는 복산나이스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혈당검사 캠페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네뚜레는 지난 2013년 ‘대한약사회와 함께하는 혈당검사 생활화 캠페인’ 사업을 시작했으나 네뚜레가 개발한 혈당기데이터프로그램이 MS(마이크로소프트)의 OS(운영체제)와 충돌을 일으키는 등의 문제로 이 사업을 잠정 중단한 뒤 올 해 초 이와 같은 기술적인 문제를 완전 해소하고 회사를 확장, 재정비한 뒤 이 달 들어 사업을 본격화했다.

네뚜레 서철환 회장은 “약국경영이 의료기관에 종속된 현 상황을 개선하는 것은 비처방 수익의 증대를 가능하게 하는 무재고 판매만이 아니라 4차산업시대의 핵심인 건강관련 데이터에서 약국의 입지가 중요하다”며 “혈당기 내의 측정데이터를 약국 컴퓨터로 이전하는 이 사업은 약사의 직능적인 가치를 재정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야심차게 시작했던 혈당검사 캠페인 사업이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생겨 상당 기간 동안 잠정중단하는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기술적인 문제를 완전히 해소해 약국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회사도 전반적으로 재정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뇨환자 관리는 국가가 나서야 할 만큼 중요한 만성질환”이라며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인 만큼 이 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실시한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당뇨병환자로 판정된 한국인의 31.7%만이 적절한 수준으로 혈압과 혈당이 조절되고 있고, 64.8%가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며, 29.4%가 자신에게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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