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대한우울·조울병학회, 성인 ADHD 바로알기 캠페인

유병률 대비 치료률 1%, 전국 KMI 검진고객 대상으로 자가 진단 안내서 배포

기사입력 2018-03-12 16:3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와 대한우울·조울병학회(이사장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이하 학회)는 지난 9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KMI 재단본부에서 ‘성인 ADHD 바로알기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현대 사회인들에게 정신건강은 육체적 건강 못지 않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신질환의 평생 유병률은 25.4%로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할 정도로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이지만 사회적 편견과 오해로 치료받기 쉽지 않다.

특히 ADHD는 아동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ADHD 환자의 50~65% 이상이 성인까지 증상이 지속되는 정신질환으로 우울, 불안 등 다양한 공존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성인 ADHD는 산만함을 보이는 아동청소년기와 다른 양상으로 증상이 나타나 진단이 어렵다. 국내 성인 ADHD 환자는 82만명으로 추산되지만, 실제 치료율은 1%에 못 미친다.

KMI와 학회는 국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질환에 대한 낮은 인식과 편견, 정확한 정보 부재로 치료율이 낮은 성인 ADHD를 올바로 알리는 질환 캠페인을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 기간 중 KMI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안내서를 통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WHO(세계보건기구)가 개발한 자가 체크리스트(ADHD Self-Report Scale)를 통해 손쉽고 빠르게 본인의 성인 ADHD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문가와 자세한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윤보현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성인 ADHD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막연한 거리감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KMI 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은 “KMI는 비단,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예방과 육체적 국민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 측면에서도 예방적 차원의 진단과 관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WHO의 ‘건강의 정의’가 이야기하듯 건강은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좋은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캠페인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보다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광화문·강남·여의도 서울 3곳과 수원·대구·부산·광주 지방 4곳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그 책임을 다하고 있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2001년 창립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학회로 현재까지 기분장애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기초 및 임상연구의 활성화, 기분장애 교과서 발간, 인문학적 연구분야와의 교류, 학술지의 질적 및 양적 성장, 전국적인 기분장애에 대한 시스템 구축, 신진 연구자 양성 및 지원사업, 전문의 및 전공의를 상대로 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등 정신의학 연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또한 기분장애 및 기분장애 관련 정신질환에 대한 대국민 계몽 등 다양한 외부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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