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혈액검사는 무면허 의료행위”

의협∙진검의학회 공동 성명…혈액검사는 의학적 관점 해석 필요

기사입력 2019-05-15 09:59     최종수정 2019-05-15 10:1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에 이어 혈액검사에 대해서도 의료계 반대성명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15일 ‘한의사의 혈액검사 실시’에 대해 무면허 의료행위이자 무모한 주장이라며 반대 입장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3일 대한한의사협회가 첩약 급여화를 앞두고 한약 투약 전과 후의 안전성∙유효성 확보 위해 혈액검사 실시하겠다고 주장한데 따른 것이다.

의협과 진검의학회는 “진단검사의학은 의학의 진료과목으로서 검사결과가 정확해야 할뿐 아니라 어떤 학문적 관점에서 해석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며 “혈액검사는 해부학 및 생화학 등 의학적 관점에서 해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학적 혈액검사를 학문적 관점과 임상적 경험이 전혀 다른 한의사가 해석한다는 것은 엉터리 무면허의료행위에 불과하다”며 “복지부가 한정했듯 한의사는 ‘한의학적 혈액검사’를 통해 ‘어혈’과 ‘점도’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혈액검사가 본질적으로 한방의료행위가 될 수 없고, 국민건강을 위해 절대 허용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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