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비(딸기코) 치료·예방 주의 필요

기사입력 2020-01-20 10:3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주사 증상이 코에 나타나는 것을 주사비라 한다. 코가 항상 술을 마신 사람처럼 붉게 달아 오르고 심한 경우 구진과 농포가 발생하면서 코가 울퉁불퉁하게 코주부의 모양으로 바뀌게 되므로 일상생활에서 주사를 심하게 하는 증상을 삼가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주사는 10대 이후의 남녀에게서 발병할 수 있고 주로 30~50대 사이의 여성이 더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주사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은 남성에게서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특이점이 있는 피부질환이다. 가족력이 발견되고는 있지만 유전적인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며, 술과 카페인 음료를 과도하게 마셨을 경우, 장시간 자외선 노출을 하는 경우도 주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주사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 경우 구진 농포가 발생할 수 있고, 농포를 손으로 함부로 잡아 뜯는 행위를 할 경우 교원세포의 변형으로 피부 모양이 변하면서 울퉁불퉁 보기 싫은 모양으로 변형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주사비가 발생한 경우 코가 점점 더 부풀어 올라 광대 분장을 한 코 모양으로 변형이 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피부질환이다.

주사는 초기 단계에서 염증성 결절이 발생하는 변형 단계까지 3단계로 정도로 증상을 나눌 수 있다. 초기 증상은 자외선 자극으로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홍조 증세가 나타난 후 점차 구진과 농포가 발생하면서 외형이 변형되는 단계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구진과 농포가 발생하는 단계에 이르면 코에 모공이 점점 넓어지게 되고, 블랙헤드가 심하게 도드라져 보인다. 색소 화장을 할 경우 모공이 더 커 보여 마치 귤 껍질과 같은 모양으로 보여 고민을 하는 20대 환자도 많다.

주사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피부과 진료를 받아 봐야 한다. 모공이 넓어진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고 여드름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아 주사가 처음 발생한 경우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은 후에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주사의 초기 단계에서는 펄스 다이 레이저 치료를 통해 좋아 질 수 있다. 3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치료를 받은 후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유지 치료를 하면 좋은 치료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모공이 심하게 넓어지고 피부 변형이 발생한 경에는 펄스 다이 레이저 하나만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고 다른 치료와 병행 치료를 해야 한다. 이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어 증상이 심해지기 이전에 미리 치료를 받는 것이 보다 더 효과적일 것이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주사(딸기코)는 방치하면 증상이 점차 심해져 피부 변형이 발생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지장을 줄 뿐 아니라 보기에도 안 좋아 지므로 변형이 이뤄지기 이전에 미리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코가 지속적으로 붉고 염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 진료 후 처방에 의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적극적으로 발라줘야 하고, 사우나, 찜질방 등의 피부 자극을 주는 곳은 피하고, 술과 담배, 카페인 같은 기호 식품은 삼가야 한다"며 주사는 치료 후에도 일상생활에서의 자기 관리가 안되면 다시 증상이 심해 질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꼭 필요한 피부질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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