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치즈 글로벌 마켓볼륨 2027년 26.6억弗

2019년 10.1억弗서 연평균 12.8% 성장 거듭 전망

기사입력 2020-10-13 16:36     최종수정 2020-10-13 16:3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글로벌 비건(vegan) 치즈 마켓이 2020~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12.8%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억1,000만 달러 규모에 달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27년이면 26억6,000만 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추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지난달 공개한 ‘제품별, 원료별, 최종 소비자별 및 지역별 비건 치즈 시장규모, 마켓셰어, 트렌드 분석과 2020~2027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엄격한 채식주의(veganism)와 반채식주의(flexitarianism: 육류와 생선도 제한적으로 섭취하는 채식주의)를 수용하는 태도가 부쩍 높아짐에 따라 비건 치즈를 찾는 수요가 괄목할 만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유제품업계가 환경과 동물들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면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유제품을 포함하지 않은 식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추세가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유당(乳糖) 불내성 증상을 나타내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개선 또한 비건 치즈 시장이 성장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제품별로 볼 때 비건 치즈 시장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은 모짜렐라 치즈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시장의 30.0% 이상을 모짜렐라 치즈가 점유한 것으로 조사되었을 정도.

그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피자, 파스타, 크로켓, 리소토, 라자냐 및 카프레제 등 다양한 이탈리아 식품에 모짜렐라 치즈가 사용되면서 수요가 촉발되고 있는 추세를 꼽았다.

하지만 2020~2027년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과시한 제품으로는 리코타 치즈가 지목됐다. 다양한 요리에 리코타 치즈가 갈수록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2020~2027년 기간 동안 아시아‧태평양시장이 가장 발빠른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호주, 중국 및 일본 등에서 천연물 기반식품의 인기가 치솟음에 따라 비건 치즈가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 2020~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14.3%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미이다.

반면 지난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지역은 40.0%에 바짝하는 마켓셰어를 차지한 유럽시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소비자별로 보면 가정용이 지난해 글로벌 마켓의 50.0% 이상을 차지하면서 주도적인 위치를 점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오는 2027년까지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최종 소비자 분야로는 외식업계(foodservice)가 지목됐다.

식물성 메뉴를 추가로 서비스하는 요식업소들과 패스트 푸드점, 카페 등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처럼 예측한 이유이다.

원료별로 볼 때는 견과류의 일종인 캐슈(cashew)가 지난해 35.0% 이상을 점유하면서 콩을 제치고 최대의 마켓셰어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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