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식ㆍ음료 드라이브-스루 주문 9~11월 45% ↑

3개월간 방문건수 14% 껑충..매출액 7억2,300만 파운드

기사입력 2021-01-12 16:18     최종수정 2021-01-12 16:1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지난해 9~11월 3개월 기간 동안 자동차 안에서 각종 식‧음료를 주문하는 드라이브-스루 요식업소 방문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제공하는 퀵서비스 레스토랑(QSR)들에 대한 9~11월 방문건수가 총 1억2,100만건에 달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

그런데 같은 기간에 드라이브-스루 방문을 통해 올린 매출실적의 경우 7억2,300만 파운드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드라이브-스루 식‧음료 평균 주문액수가 대폭 늘어났음을 방증했다.

미국 뉴욕주 포트워싱턴에 글로벌 본사를 둔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은 지난 5일 공개한 ‘식생활 실태’(SnapMyEats) 자료 고객 수 분석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NPD 그룹은 이처럼 영국에서 9~11월 3개월 동안 드라이브-스루 식‧음료 주문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과 관련, 각종 규제조치가 시행되는 동안 소비자들이 요식업소 내부에서 식사를 하기보다 테이크아웃 메뉴를 많이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700만건의 요식업소 방문건수가 업소 내부에서 식사를 하기보다 드라이브-스루 메뉴로 바꿔 주문한 데다 1,200만건의 드라이브-스루 요식업소 방문건수의 경우 테이크아웃 메뉴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NPD 그룹이 공개한 내용은 드라이브-스루 서비스가 영국에서는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에 속하는 편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영국에서 ‘맥도널드’, ‘KFC’, ‘버거킹’ 및 ‘그렉스’(Greggs) 등의 체인업체들이 최근 2~3년간 도심 외곽지역이나 자동차도로 휴게소 등에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개설하고자 부쩍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마찬가지로 ‘코스타 커피’(Costa Coffee), ‘스타벅스’ 및 ‘팀 홀튼’(Tim Hortons)  등의 커피전문점 체인업체들도 고객들의 발걸음이 줄어들고 있는 도심 번화가 이외의 지역으로 진출망을 확대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NPD 그룹은 이 같은 경향이 비단 커피전문점 뿐 아니라 ‘서브웨이’, ‘타코 벨’ 및 ‘크리스피 크림’(Krispy Kreme) 등의 퀵서비스 레스토랑 체인점들도 예외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9~11월 3개월 동안 퀵서비스 레스토랑 전체 방문건수의 11%와 매출액의 12%가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통해 올린 실적이어서 전년도 같은 기간과 큰 격차를 드러냈다는 것.

실제로 NPD 그룹에 따르면 11월 한달 동안 영국의 드라이브-스루 요식업소 방문건수가 3,700만건으로 집계되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27% 늘어난 가운데 드라이브-스루 식‧음료 매출의 경우 2억1,300만 파운드로 73% 급증했음이 눈에 띄었다.

방문목적별로 보면 저녁식사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20% 증가했으며, 접대(treating occasions)의 경우 47% 껑충 뛰어올라 소비자들이 규제조치로 인한 불편을 피해가려 했음을 시사했다.

NPD 그룹은 드라이브-스루 주문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 판데믹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비자들이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안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일부 소비자들의 경우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안전의식의 일환으로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석은 11월 전체 소매유통 매출실적의 36%를 온라인 쇼핑이 점유한 것으로 드러난 영국 국가통계국(ONS) 자료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NPA 그룹은 풀이했다.

한편 NPD 그룹에 따르면 영국에서 퀵서비스 레스토랑의 배달 서비스는 빅 비즈니스(big business)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9~11월 매출액이 16억 파운드에 달해 전체 퀵서비스 레스토랑 매출실적의 27%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이 금액은 같은 기간 영국에서 퀵서비스 레스토랑 드라이브-스루 부문의 매출실적을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준의 것이다.

다만 지금까지 영국에서 퀵서비스 레스토랑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는 퀵서비스 레스토랑 배달 서비스에 비해 스몰 비즈니스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NPD 그룹은 지적했다.

NPD 그룹은 영국의 퀵서비스 레스토랑 체인점들이 드라이브-스루 매장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주문이 간편한 점 등이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수수료가 제 3의 업체에 지급되어야 하는 배달 서비스에 비해 수익성이 높다는 점 또한 퀵서비스 레스토랑 체인점들이 드라이브-스루 서비스에 눈을 돌리는 또 다른 이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 영국의 드라이브-스루 서비스가 미국을 따라갈 수 있으려면 아직도 갈길이 멀어 보다고 NPR 그룹은 언급했다.

9~11월 기간 미국의 드라이브-스루 요식업소 방문건수가 47억건에 달하면서 전체 퀵서비스 레스토랑 요식업소 방문건의 42%를 점유해 영국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전언이다.

영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드라이브-스루 서비스가 배달 서비스보다 빅 비즈니스여서 9~11월 매출 점유율을 보더라도 각각 38% 및 12%로 집계됐다는 점을 집고 넘어가기도 했다.

끝으로 NPD 그룹은 영국의 드라이브-스루 식‧음료 주문 서비스가 대중적 인기를 높여감에 따라 신규업체들이 속속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는 현실을 소개했다.

패스트 푸드 신생기업 앳피자(@pizza)가 영국 최초로 방금 구워낸 피자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버밍엄, 에든버러 및 글래스고우에서 시작했고, 대체육류 브랜드 미트리스 팜(Meatless Farm)이 런던에서 임시로 식물성 메뉴 팝업 드라이브-스루 스토어를 개설한 것 등은 예로 꼽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NPD 그룹은 아시아 각국의 음식이나 인도요리 등 양념맛이 강한 메뉴를 선보이는 드라이브-스루 서비스 등도 속속 도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Solution Med Story
lactodios
퍼슨 - 포비딘
한화제약 - 에키나포스
한풍제약 - 경옥고
한풍제약 - 굿모닝에스
블랙모어스 - 피쉬 오일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60>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 제56회 / 2020년도>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가 제56회 동암 약의상을 ...

<59> 천병년 <우정바이오대표이사 / 제55회 / 2019년도 >

천병년(千炳年)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전...

<58>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 제54회 / 2018년도>

1959년 창립된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미래성장 추...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GLP-1 제제, 비만 동반한 당뇨 치료 최적 옵션될 것”

당뇨병 혹은 당뇨전단계에서 과체중을 동반한 환자...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누구나 알기쉬운 한약제제 길라...

누구나 알기쉬운 한약제제 길라...

생약이 가지고 있는 성분의 약리작용을 근거로 방제를 ...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