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4분기 매출 3.5% ↑ㆍ2018년 1.7% ↓

4분기 순이익 100% 이상 향상..젠자임 괄목성장

기사입력 2019-02-08 13:4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사노피社가 89억9,700만 유로(약 102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3.5% 성장한 가운데 순이익의 경우 2억5,400만 유로(약 2억8,800만 달러)로 101.6%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는 4/4분기 경영실적을 7일 공개했다.

면역요법제와 희귀 혈액장애 치료제들의 견인에 힘입은 젠자임社의 호조와 백신 제품들의 준수한 오름세가 힘을 실어준 결과.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018 회계연도 전체 매출실적의 경우 344억6,300만 유로(약 391억 달러)로 1.7% 줄어들었고, 순이익은 벨기에 제약기업 아블링스社(Ablynx) 인수에 따른 비용지출 등의 여파가 반영되면서 43억600만 유로(약 49억 달러)로 48.8% 크게 감소했다.

2018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젠자임社의 질주가 경영지표를 끌어올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리비에 브랑디쿠르 회장은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4/4분기에 사노피는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며 “덕분에 2018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5%의 주당순이익 향상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지난해 사노피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두필루맙)와 피부암 치료제 ‘리브타요’(세미플리맙), 혈액응고장애 치료제 ‘카블리비’(카플라시주맙) 등의 중요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2019년에는 사노피를 현재 제약업계가 직면한 발빠른 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제약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제약 부문이 62억7,600만 유로로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젠자임社가 20억5,400만 유로로 37.4% 뛰어올라 단연 주목할 만했다.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은 11억9,400만 유로로 1.9% 소폭 상승했고, 백신 부문이 15억2,700만 유로로 9.7% 향상됐다.

제품별 실적을 들여다 보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바지오’(테리플루노마이드)가 4억4,600만 유로로 12.6% 올라선 가운데 폼페병 치료제 ‘마이오자임’(알글루코시다제 α)이 2억2,600만 유로로 10.7%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파브리병 치료제 ‘파브라자임’(아갈시다제 β)이 2억600만 유로로 14.4% 향상된 실적을 거뒀고, 고셔병 치료제 ‘세레자임’(이미글루세라제)이 1억9,000만 유로로 9.3% 늘어난 결실을 수확했다.

‘듀피젠트’의 경우 2억8,000만 유로로 130.5% 고속성장을 과시해 눈길을 잡아끌었고,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Eloctate: 재조합 항응고인자 Fc 융합단백질)와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롤릭스’(Alprolix: 재조합 제 9응고인자 Fc 융합단백질)는 각각 1억9,600만 유로 및 9,500만 유로로 4.3%‧5.3%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암제 ‘제브타나’(카바지탁셀)가 1억1,400만 유로로 14.1% 오른 성적표를 내밀었고, 콜레스테롤 저하제 ‘프랄런트’(알리로쿠맙)와 심부정맥 치료제 ‘멀택’(드로네다론)이 각각 8,200만 유로 및 9,500만 유로로 50.9%‧20.8%에 달하는 성장세를 과시했다.

백신 중에서는 인플루엔자 백신이 5억9,600만 유로로 17.1%, 소아마비‧백일해 및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이 5억400만 유로로 3.0%, 뇌수막염/폐렴 백신이 1억3,100만 유로로 59.3%의 매출증가율을 각각 내보였다.

반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렘트라다’(알렘투주맙)는 9,600만 유로로 14.3% 감소했고,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도 8억6,600만 유로로 19.7% 뒷걸음쳤다. 같은 항당뇨제 ‘투제오’(인슐린 글라진 [rDNA 유래] 주사제 300U/mL) 역시 2억1,100만 유로로 2.3% 소폭 하락했다.

항응고제 ‘로베녹스’(에녹사파린)가 3억4,600만 유로로 9.0% 주저앉았고,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가 3억2,800만 유로로 4.9% 물러섰다.

항고혈압제 ‘아프로벨’(이르베사르탄) 또한 1억5,100만 유로로 2.5% 강하한 실적을 보였고, 만성 신장병 환자 인(燐) 수치 조절제 ‘레나젤’(세벨라머)은 9,600만 유로에 그쳐 실적이 39.4% 줄어들면서 큰 폭의 감소세를 감추지 못했다.

여행자 및 기타 풍토병 백신 역시 1억3,000만 유로에 머물면서 18.8% 두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2018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제약 부문이 246억8,500만 유로로 2.4% 소폭 증가한 성적을 거뒀고,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이 46억6,000만 유로로 3.0% 올라섰다.

백신 부문 역시 51억1,800만 유로로 2.4% 향상된 매출액을 창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4/4분기와 마찬가지로 젠자임社가 72억2,600만 유로로 30.8% 급성장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제품별로 짚어보면 ‘마이오자임’이 8억4,000만 유로로 10.8%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파브라자임’도 7억5,500만 유로로 9.8% 성장했다. ‘세레자임’이 7억1,100만 유로로 6.4%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고셔병 치료제 ‘세레델가’(엘리글루스타트)가 1억5,900만 유로로 31.0% 급증한 매출액으로 시선이 쏠리게 했다.

‘오바지오’는 16억4,700만 유로로 9.3% 준수한 오름세를 내밀었고, ‘듀피젠트’의 경우 7억8,800만 유로로 268.0% 초고속 성장세를 과시해 단연 돋보였다. 관절염 치료제 ‘케브자라’(사릴루맙)도 매출액 자체는 8,300만 유로로 아직 눈에 띄지 않는 수준의 것이었지만, 663.6%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미래를 기대케 했다.

‘엘록테이트’와 ‘알프롤릭스’는 각각 6억800만 유로 및 2억8,500만 유로로 15.0%‧6.6% 탄탄한 성장률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제브타나’가 4억2,200만 유로로 13.0% 성장했고, ‘투제오’가 8억4,000만 유로로 7.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항당뇨제인 ‘애피드라’(인슐린 글루리신)는 3억5,700만 유로로 0.3% 소폭 성장했고, ‘아마릴’(글리메피리드)이 3억3,500만 유로로 4.8% 준수한 오름세를 내보였다.

‘프랄런트’는 2억6,100만 유로로 56.1% 급증하는 호조를 나타냈고, ‘멀택’이 3억5,000만 유로로 7.1% 성장했다. ‘플라빅스’가 14억4,000만 유로로 1.2% 늘어난 실적을 보인 것도 짚어볼 만했다.

인플루엔자 백신이 17억800만 유로로 7.2% 증가한 성적표를 손에 쥔 것도 빼놓을 수 없게 했다.

하지만 이들과 달리 ‘렘트라다’가 4억200만 유로로 11.6% 하락한 실적을 보였고, ‘란투스’가 35억6,500만 유로로 19.0% 뒷걸음질쳐 부진을 공유했다.

마찬가지로 ‘로베녹스’가 14억6,500만 유로로 3.0% 물러섰고, ‘아프로벨’ 역시 6억5,200만 유로로 1.7% 줄어든 성적을 거두는 데 머물렀다.

‘레나젤’의 경우 4억1,100만 유로로 46.7% 급감하는 부진을 피해가지 못했고, 골관절염 치료제 ‘신비스크’(하일란 G-F 20)마저 3억1,300만 유로로 15.0%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밀어야 했다.

수면장애 개선제 ‘앰비엔’(또는 ‘스틸녹스’; 졸피뎀) 역시 2억3,100만 유로로 6.9% 고개를 숙였고, 항알러지제 ‘알레그라’(펙소페나딘)가 1억2,400만 유로로 17.7% 주저앉았다. 아울러 소아마비, 백일해 및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이 17억4,900만 유로로 0.7% 소폭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이날 사노피 측은 2019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3~5%의 주당순이익 향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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