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임상 1상 면역반응 유도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 긍정적인 시험결과

기사입력 2020-08-05 12:31     최종수정 2020-08-05 12:3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미국 메릴랜드州의 주요도시 게이더스버그에 소재한 차세대 백신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노바백스社(Novavax)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의 긍정적인 임상 1상 시험결과를 4일 공개했다.

‘메이트릭스-M’ 항원보강제가 결합된 자사의 재조합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이 일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내보인 데다 회복기 환자들의 혈청에서 관찰된 수준을 상회하는 강력한(robust) 항체반응을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날 공개된 내용은 18~59세 연령대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메이트릭스-M’ 항원보강제가 결합되었거나 결합되지 않은 ‘NVX-CoV2373’을 사용해 착수했던 임상 1/2상 피험자 무작위 분류, 관찰자 맹검, 플라시보 대조시험 중 임상 1상 부분에서 도출된 예비적 면역원성 및 안전성 자료이다.

임상 1상에서 도출된 자료는 전문가 그룹 평가를 위해 의학 학술지에 제출되었고,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온라인 프리프린트 서버 www.medRxiv.org에도 게재된다고 노바백스 측은 설명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NVX-CoV2373’은 전반적으로 볼 때 양호한 내약성 및 반응원성을 나타냈다.

1회 투여했을 때 압통 및 통증이 가장 빈도높게 국소적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신반응을 빈도가 낮게 수반되었고, 대부분은 두통, 피로 및 근육통 정도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2회 투여한 후 반응원성이 한결 높게 나타났지만, 대부분은 1급 이하 및 평균 2일 이하로 수반된 것으로 보고됐다.

아울러 2회 투여 후 28일 동안 관찰된 의도하지 않았던 반응(즉, 부작용)을 보면 3급 이상의 중증반응은 수반되지 않았다. 대부분이 경도 부작용에 그쳤고, 백신접종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였다는 의미이다.

또한 중증 부작용이 수반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고, 안전성 추적조사는 현재도 지속 중이다.

중화항체 역가(neutralization titers)를 보면 피험자 전원에서 ‘NVX-CoV2373’을 1회 투여한 후 항 돌기 면역 글로불린G 항체가 형성되었고, 이 중 대부분에서 정상형(wild-type) 바이러스 중화 항체반응이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2회 투여한 후 전체 피험자들에게서 정상형 바이러스 중화 항체반응이 나타났다.

노바백스 측은 이 같은 항 돌기 면역글로불린G 항체 반응 및 바이러스 중화반응이 임상적으로 유의할 만한 ‘코로나19’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반응에 비견할 만한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뒤이어 노바백스 측은 ‘메이트릭스-M’ 항원보강제가 결합된 ‘NVX-CoV2373’ 5μg 용량이 나타낸 작용이 25μg 용량과 비견할 만한 것이었다면서 ‘NVX-CoV2373’이 항원 특이적 다기능성 CD4+ T세포 반응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노바백스 측은 ‘NVX-CoV2373’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 액제 상태로 취급할 수 있고, 섭씨 2~8도 정도의 온도에서 보관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저온 유통 인프라로 문제없이 취급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노바백스社의 그레고리 M. 글렌 연구‧개발 대표는 “임상 1상 시험에서 ‘메이트릭스-M’ 항원보강제가 결합된 ‘NVX-CoV2373’이 ‘코로나19’ 백신으로 양호한 내약성과 함께 탄탄한 면역원성 프로필을 내포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메릴랜드대학 의과대학에서 이루어진 엄격한 정상형 바이러스 분석에서 ‘NVX-CoV2373’이 임상적으로 위중한 ‘코로나19’ 환자들로부터 관찰된 수준을 상회하는 중화항체 역가가 유도되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부를 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비용을 지원한 가운데 호주의 2개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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