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선거 기상도] ② 서울시약 "결국엔 3파전"
“본선보다 예선 통과 더 어렵다” 사전 협의 거쳐 후보 3명 예상
임채규 기자 | darkangel@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서울시약사회 회장 출마 예상자는 지금까지 각 동문회별로 혼전 양상을 보여왔다. 10명 가까운 예상후보가 등장해 본선보다 예선이 더 치열하다는 비유가 나올 정도다.
중앙대 약대 동문회의 경우 신상직 대한약사회 이사와 정명진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영식 성동구약사회 회장, 임준석 종로구약사회 회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또,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의 경우 신충웅 관악구약사회 회장과 전원 강동구약사회 회장이 거론됐다.
서울대 약대 동문회에서는 애초 이형철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이은동 대한약사회 이사, 민병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등이 예상후보로 등장했다.
거론되는 후보자가 다소 많아 단일화에도 난항이 예상됐지만 최근 들어 관련 협의가 활발해 지면서 유력한 예상후보가 부상하고 있다.
여론조사는 '서울시약사회 회장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누가 적임자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비교적 간단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수별 회장과 지부장, 자문위원, 그리고 전현직 시군구 약사회 회장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해 진행됐다.
일단 회신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르면 이번주 후반 정도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는 이번 여론조사에 앞서 출마 예상후보 2인에게 동문회의 단일화 의지를 전달하고, 당사자간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 동문회에서 특정 후보로 결정을 하더라도 다른 후보가 이에 수긍하고, 지원한다는 합의를 문서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동문회 차원의 개입 이전에 신상식 대한약사회 이사, 정명진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영식 성동구약사회 회장, 임준석 종로구약사회 회장(위쪽 사진 좌측부터) 등 4명의 예상후보에게 단일화를 주문해 놓은 상황이다.
당사자간의 자율적인 후보단일화를 이달초까지 마무리 하도록 요청하고, 만약 단일화가 여의치 않을 경우 동문회가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 선거에서 예상 후보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한 별도의 장치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문회가 후보 단일화를 강제화할 필요성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 예상후보간의 조율을 거쳐 단일화를 추진중이다.
서울시약사회 회장 선거는 사전 논의과정을 거쳐 3명의 후보가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합의를 거쳐 서울대와 성균관대, 중앙대 약대 동문회에서 각 1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3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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