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이종욱부회장 "2020년 3조 글로벌 50위권 제약 도약'

올해 '제미글로' 800억-OTC 천억 도전...'나보타' 2018년 미국 발매

기사입력 2017-01-23 07:00     최종수정 2017-01-25 17:3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대웅제약(대표이사 부회장 이종욱)은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경쟁력 확보,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한 R&D혁신, 고객가치 향상,학습과 소통을 통한 직원성장으로 잡았다. 창립 70주년을 넘어선 업계를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욱 부회장은 “글로벌 2020 비전’의 지속추진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끊임없는 학습과 충분한 소통을 통한 직원 역량 강화로 2020년 세계 제약기업 50위권으로 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는

-지난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은 아니고 8천억 정도의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 다시 올라설 것입니다. 1위였던 원외처방도 내려갔는데 다시 탈환할 것입니다. 국내 1위는 큰 의미는 없고 글로벌라이제이션이 중요합니다. 올해 목표는 1조원으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쉬웠던 점은

-우리가 키운 제품이 없어져서 지난해 고생이 많았습니다. 2000억 넘게 나갔지만 제미글로 등 선전으로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하고, 우리 제품 중에서 잘 키우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지금 당장 제 2의 '제미글로'는 없고, 우리가 자체 개발해 키운 제품도 약하지만 알비스 올로스타 등을 키울 것입니다. 항암제가 약한데 항암제는 단가가 굉장히 비싸지만 필요하다면 할 것입니다.

특히 다국적제약사 제품과 코프로모션은 제약업계에서 아주 흔한 일로, 다국적제약사들이 판권 회수에 나서거나 일방적 계약해지를 통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제약사는 자체 글로벌신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R&D 투자가 확대돼 오히려 국내 제약산업 전반에 걸쳐 체질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 달성 계획은

-제품의 처방명분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프로세스 구축, 마케팅과 영업의 체계화된 소통시스템 등을 통해 주요 질환군별 자체 개발 품목 육성과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2020년 2조원 달성의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제미글로, 올메텍, 올로스타, 알비스 등입니다. 특히 제미글로는 지난해 53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성장하며 국내 개발 신약 최초로 5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는 800억원, 2018년 1000억원 달성 목표를 세웠습니다.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이 결합된 올로스타도 우리제품으로 넘버 원 브랜드로 키울 것이고, 올해 200억원의 매출 목표를 갖고 다양한 용량으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했습니다. 앞으로도 제미글로를 비롯해 지난해 도입 및 발매한 크레스토, 릭시아나, 크레젯은 물론 올메텍, 세비카, 올로스타 등 제품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라인업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약 부문은

-대웅제약 신약의 비전은 난치성 질환 및 만성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로 매출 2,0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 5개를 개발,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전략은 ‘오픈 콜라보레이션’입니다.

미래 먹거리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은 항궤양제, 비마약성 이온채널 차단 진통제, 항섬유화제, 중증 자가면역계 등 4가지로 요약됩니다.

우선 APA기전의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입니다. 항궤양제 시장에서 ‘best in Class’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16년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했고, 올해 상반기 중 2상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6월말 미국 유력 소화기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으로 글로벌 임상도 가려고 합니다.

비마약성 이온채널 차단 진통제도 ‘first-in-class’로 개발 중이며, 2016년 전임상 단계에 진입해 올해는 임상 1상 IND 진입이 예측됩니다.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줄기세포도 2016년 10월 경기도 용인시에 ‘대웅 바이오센터’를 개소하고, 줄기세포를 포함한 재생의료 분야와 대장균 유래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한올바이오파마와 항체분야 연구도 진행해 시너지를 낼 계획입니다. 외부에도 시설을 제공하려 합니다.

오픈콜라보레이션 전략은

-오픈콜라보레이션은 해외진출과 수출과 맞닿아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인도, 필리핀, 일본 등 8개국에 해외법인을 운영 중으로,이는 국내 제약사 중 최다 수준입니다. 2020년 3조 매출로 글로벌 제약사가 되고,  3년 후면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며 진정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것입니다.

글로벌제약사 도약 핵심은

-나보타, 해외 기술수출, 중국시장 확대가 승부처입니다. 이 중 나보타는 올해 FDA에 허가 신청할 예정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 출시 예정 시기는 2018년입니다.  여러 논란에 불구하고 나보타의 글로벌화는 순항하고 있으며, 추가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검토 중입니다.

나보타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3월 FDA에 자료를 제출해 내년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국과 유럽시장을 합해 2조원을 보고 있는데 우리에게 1년에 들어오는 수익이 3천억이상 5천억 정도 될 것으로 봅니다. 나보타로 대웅제약이 글로벌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도네시아 진출이 활발한데

-지난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총장과 MOU를 체결했는데 올해 연구실을 만들어 의대 약대 자연대와 본격적으로 협력연구를 시작할 것입니다. EPO(제품명 에포디온)는 올해 1분기 출시합니다.

중국사업 확대도 공장을 지을 때 그쪽에서 적극 지원합니다.

사천 원료의약품 공장이 잘하고 있고, 심양 GMP공장이  국내 식약처의 실사를 받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녕대웅제약에서는 2017년부터 내용액제 완제품 등을 직접 생산, 판매할 예정입니다. 공장을 해외에 짓는 이유는 현지에서 생산을 우대하기 때문으로, 지금까지는 우리가 수출 중심인데 그쪽에서  생산해 우리 이름으로 판매하는 것을 확대할 것입니다.  

일반약 부문 성과는 

-저희는 다수의 OTC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우루사는 280억원을, 임팩타민은 발매후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지덤 또한 2016년 습윤드레싱 시장 1위로 성장했고, 이지엔6도 전년 대비 26% 성장하며 진통제 시장에서 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일반약 성장률은 11%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OTC 1000억원 돌파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학습 소통이 중요한 경영 방침인데

-잦은 변동으로  직원 성장에 관심이 없다고 보는 시각이 일부 있는데 오너가 학습과 소통 부문에 투철합니다.

직원들이 관심이 있는 외국은 보내줘 현장교육을 시켜주는 등 본인이 열심히 하고자 하면 아주 좋은 시스템을 가진 회사입니다. 의욕을 불태우는 직원에게는 낙원으로, 기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은 올라타기만 하면 됩니다. '직원의 행복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방침으로, 학습 소통 협력 자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 2017년에는 CP제도의 재정비와 ‘그룹CP운영체계’의 고도화로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적극적인 CP 준수 의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나보타 해외 진출=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2014년 국내 발매 이후 태국, 필리핀, 파나마 등 동남아 및 남미 국가에서 허가를 획득해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60여개국에 약 7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2016년 4월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위한 자료를 준비해 2017년 FDA에 허가 신청할 예정이다.

미국 임상 3상 결과를 필두로 유럽 4개국 및 캐나다에서 진행한 보톡스를 대조군으로 한 비교임상결과(EV003)를 미국의 주요 학회에서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허가 등록을 거쳐 2018년 미국, 유럽, 캐나다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출시 목표는 2018년.

또 현재 눈가주름 및 안검경련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추가적인 적응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고, 건성안, 침샘비대, 안면홍조, 이갈이 등 치료분야 9개 영역에 대한 연구자 주도 임상을 진행하며 ‘나보타’의 적용범위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나보타의 다양한 제형을 추가하는 것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 50U, 100U, 200U에 이어 올해 150U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사용자가 나보타의 활용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액상제형 등 추가 제형 연구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반의약품활성화 방안

우루사 – 2017년에는 ‘간 기능 개선을 통한 피로회복제’ 포지셔닝을 임상근거 활용을 통해 지속 강화하고, 광고/마케팅 활동 최적화 시스템을 마련해 브랜드 관리를 위해 지속 힘쓸 예정이다.

임팩타민 – 300억을 목표로 전문가가 추천하고 소비자가 다시 찾는 고함량 프리미엄 비타민 영양제로 고활성과 고함량의 속성을 활용하여 시장을 주도하는 No.1 브랜드로 포지셔닝 해 나갈 예정이다. 또 라인익스텐션을 통해, 비타민 전문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매출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지덤 – 경쟁품 대비 100% 하이드로콜로이드, 국내유일 영국 알레르기협회 인증 등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2016년 약국시장 마켓셰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지덤 뷰티’의 가파른 성장세를 활용, 피부관리에 관심있는 여성타깃에 공격적인 마케팅 시도할 방침.

이지엔6  - 2016년 진통제 시장에서 성장률 1위를 기록한 이지엔6는 특히 이지엔6 이브의 생리통 시장 선점이 두드러지며, 2017년 대 소비자 입소문 활동 및 매체광고 강화를 통해 생리통 시장 No.1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두통시장 점유율을 증대하여 2020년 업계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

전문의약품(ETC) 활성화 방안

제미글로 –지속적인 국내 임상을 통해 한국인에게 효과적인 DPP-4라는 특장점을 알려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나간다.

올메텍, 세비카, 세비카HCT – 1제~3제까지 10가지 다양한 용량으로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이 ‘1정’으로 복약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통해 올메텍, 세비카, 세비카HCT의 2017년 매출 목표를 1천억원으로 설정했다. 고객의 니즈에 맞춰 환자 치료에 필요한 학술 근거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2제 요법을 사용하는 고혈압환자들 중 목표혈압에 도달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용량 증대나 다른 약제를 추가하는 대신 세비카HCT를 처방하면 복약순응도와 목표혈압 도달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알려나갈 계획.

세비카HCT는 암로디핀'과 '올메사탄',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3가지 성분이 하나로 결합된 제제로 국채 최초, 유일한 3제복합제로 매년 가파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올로스타 -올로스타는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이 결합된 복합제로, 2017년 매출 2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20/5mg, 20/10mg, 20/20mg, 40/20mg 외에도 10/5mg, 10/10mg, 40/10mg으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했고 제품에 대한 메시지를 4단계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검증해 대내외로 전파, No.1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

알비스 -라니티딘,비스무스,수크랄페이트 3가지 복합성분으로 소화기용제 중 유일하게 위산분비 억제 및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억제와 점막보호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특히 이중핵정 구조는 3가지 성분이 상호작용으로 약효가 낮아질 수 있는 점을 보완한 대웅제약의 특허기술이다.

환자의 복약 순응도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알비스의 2배 용량인 "알비스D"를 추가로 공급하고 있으며, 2017년 알비스D의 정제를 축소한 크기의 제형, 현탁액 제제를 개발하는 등 제품을 다양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전문가를 대상으로 단일 소화기 용제 대비 알비스의 우수성 및 안전성을 전파해 2017년 매출 800억원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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