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열린 대의원총회, '갈등 봉합' 이뤄질까

문재빈 의장 "상호신뢰 소통과 협의 중요"-조찬휘 회장 "발전위한 진일보 진통"

기사입력 2018-05-09 14:47     최종수정 2018-05-09 15:1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대한약사회 64회 정기대의원총회가 문재빈 의장 주재로 2달이나 지난 5월 9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열렸다. 

그간 총회 개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조찬휘 회장과 문재빈 의장은 각각 개회사와 인사말을 통해 대의원들과 회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문재빈 총회의장▲ 문재빈 총회의장
문재빈 총회의장은 "정기대의원총회가 제때에 열리지 못하고 우여곡절 끝에 개최되어 대의원님을 비롯, 회원 여러분께 불안과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총회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정기총회가 열리지 못한 것에 대한 많은 질타가 있었다며 "약사회에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주장하는 바도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상호 신뢰와 존중 속에 소통하고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고 약속한 법칙과 절차에 따라 회무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철학과 원칙이 있어야 내부의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외부의 도전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며 "회원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내외적으로 실현하고, 동시에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제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찬휘 회장▲ 조찬휘 회장
이어 인사말을 전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가 미뤄진 것에 사과의 말을 전하며 "우여곡절을 겪긴 했었지만 이는 약사사회의 발전을 위한 진통으로써 더욱 진일보한 대한약사회를 낳기 위한 산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생각과 이해가 다름으로 해서 벌어지는 마찰음은 일견 갈등으로 보일지 모르나,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에서 나타날 수밖에 없는 필연의 산물"이라며 이번사태에 대한 대의원들의 이해를 구했다. 

조 회장은 "집행부의 활동을 견제하고 회무역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언과 질타는 결국 약사회가 회원을 위한 조직으로서 그 사명을 잊지 않도록 하려는 채찍이라고 알고 있다"며 앞으로의 화합을 강조했다. 
고개숙여 사과하는 조찬휘 회장▲ 고개숙여 사과하는 조찬휘 회장

또한 "내부적으로 분열하고 갈등을 이어간다면 약사직능의 자멸을 초래할 뿐이다. 8만약사의 화합과 단결이야말로 약사회의 힘이며, 약사직능 백년대계를 위한 길임을 주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총회에서는 보건복지부 표창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 등 시상식과 2017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과 2018년 사업계획 심의, 예산안 심의, 부회장 추인, 이사 보선 인준 등의 안건이 상정, 심의·의결된다. 

수상자 명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정남일 대한약사회 부회장,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정영숙 중구약사회장, 안혜란 마포구약사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 최재원 충북약사회장, 서용훈 전북약사회장, 강원호 제주약사회장, 공영애 대약 자원봉사단장, 강의석 대약 정보통신위원장, 김영희 대약 홍보위원장, 한봉길 대약 대외협력위원장, 이상민 대약 근무약사위원장, 김상찬 대약 청년약사위원장, 변상은 서울 종로구약사회 약학위원장. 

대한약사회장 표창 : 서울시약사회 신용종, 김예지, 노진희, 박종명, 윤중식, 부산시약사회 김인호, 박채규, 대구시약사회 이해태, 윤애란, 인천시약사회 백승준, 광주시약사회  김동균, 대전시약사회 윤후원, 울산시약사회 배선희, 경기도약사회 손병로, 김보원, 손현우, 조수옥, 신희관, 강원도약사회 신성이, 충북약사회 최재성, 충남약사회 박준형, 전북약사회 오지윤, 전남약사회 김가희, 경북약사회 함기인, 경남약사회 이재연, 제주약사회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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