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강덕영사장 "내년 개량신약 비중 50% 목표"

"스마트공장- 항암제공장 등 플랜트 수출 적극 추진"

기사입력 2017-02-15 07:00     최종수정 2017-02-22 08:3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한국유나이티드제약(사장 강덕영)은 올해 투자와 고용을 늘려 불황을 이겨내고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설, R&D, 고용, CSR에 더 많이 투자하고 해외 시장 개척도 더욱 활발히 할 계획이다. 교육 부문에서도 임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효과적인 업무 조직을 만들기 위해 관리자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팀장급 인력들이 각자의 부서원들을 교육하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강덕영 사장은 “ 2017년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매출 2,000억 시대가 될 전망”이라며 “ 전년 대비 약 10% 가량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는

-지난해 9% 성장한 1,75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전년대비 8.9%를 잡았는데 영업에서는 9%를 말하고 있습니다. 작년 수준을 예상하고 있는데 1,900억대를 넘어 2천억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성장 요인은

-개량신약이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우선 ‘실로스탄CR정’이 230억으로 개량신약 처음으로 200억을 돌파했습니다. 올해는 250억에서 270억이 목표입니다. ‘가스티인CR’도 지난해 매달 6억 정도를 판매했는데, 올해 100억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올해도  상반기 중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의 100mg 제제와 진해거담제 ‘레보틱스CR정’을 출시하는데 ‘레보틱스CR정’은 20,30억은 판매할 수 있을 것 같고 하반기 내올 예정인  천식 치료용 흡입제도 20,30억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매년 2개 이상의 개량신약을 출시할 예정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개량신약이 차지는 하는 비율이 15%였는데 올해는 40%를 보고 있고, 내년까지는 50% 까지 가려고 합니다.

개량신약에 집중하는 이유는

-제네릭은 춘추전국시대로 앞으로 회사 마다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다국적제약사 제품도 마진이 적고 키워 놓으면 회수해 갑니다. 제네릭 시대가 지나가고 있어 일찍이 개량신약으로 눈을 돌려 10년 정도 투자했는데 이제 정착(특허 제제기술 등)됐고, 50% 까지 끌어 올리면 안정권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저희는 제제연구소에만 50-60명 정도 근무하고 있고 개발팀도 강화됐습니다. 120명 정도가 연구개발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임상도 1상, 3상은 직접 합니다. 이렇게 만드는데 10년이 걸렸는데 구축되니까 이제 안정화 됐습니다.

소규모라도 원료합성부터  1상,3상 팀이 세트로 구성되니까 제품개발은 됩니다. 제제 기계 등 융합기술은 자신 있고 상품도 잘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가진 것을 고가에 판매하는 기술은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개량신약 계획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개량신약이 6개 정도인데 올해 안에 2개를 추가해 8개를 발매하고 5년 안에 30개 개량신약을 내려고 합니다. 26종에 대해 1상 내지 3상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매년 2개 이상의 개량신약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해외 진출은

-중국에 홈타민이 진출했지만, 아직 매출은 미미해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키려고 합니다. ‘실로스타’ ‘클란자’ 에 대한 중국 1상이 마무리돼 3상을 준비하고 있는데 빠르면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봅니다.

△ 최근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조만간 세종시의 제1공장에 '고형제 스마트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세종시의 제2공장에 '흡입기 스마트 공장'을 완공할 계획입니다. 미국 FDA 허가를 위해 항암제 신규 공장을 착공하고, 제1공장에 새로운 중앙연구소를 설립하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우선 세종시에 건립 중인 흡입제 전용 공장으로 8월 완공 예정입니다. 세계적으로 흡입제를 만드는 공장을 몇 곳 안 되는데 대부분 디바이스 공장은 다바이스만 만들어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디바이스를 만들고 약 장착까지 하는데, 이 같은  일괄공정은 아시아에서는 우리가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각국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고 일본의 큰 회사도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습니다.

다음은 FDA항암제 공장으로  ICH가이드라인이 부족해 착공했습니다. 완공하면 선진국형 항암제 공장이 되며 미국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도매업자들 사이에서 건설만 끝나면 사가겠다는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ICH 가이드라인에 맞게끔 건설해 2월 준공 예정인 ‘스마트공장’인데, 버튼만 누르면 포장에서 생산까지 일괄적으로 작동되는 완전자동화공장입이다. 200억 정도 투입했는데 이 공장에서 10개 품목 정도 생산이 가능하고, 인력 절감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공장은 시설 설비 모두 외부 도움 없이 우리 힘으로 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공장 및 기술 판매로도 방향을 잡고 있는데 흡입제공장, 항암제공장 스마트공장을 턴키베이스로 해 해외에 플랜트 수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30개 개량신약에 턴키베이스를 통한 기계 수출을 앞으로 저희가 갈 길로 보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투자는

-2012년 정부로부터 혁신형 제약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World Class 300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습니다. R&D 투자비중은 2009년 매출액 대비 10%를 넘어선 이래, 2016년 12월말 현재 13.2%로 업계 최상위 수준입니다. 그 결과, 현재 국내특허 88건, 해외특허 18건을 취득했으며, 현재 R&D 인원은 80여 명으로 석사 박사 이상의 전문 인력 비중이 높습니다.

영업 노하우는

 -실로스탄 230억 판매의 원천은 교육입니다. 솔직히 교육을 많이 해 퇴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키면 처음에는 힘들어 하다가 적응합니다. 잘하는 사람은 인센티브를 통해 더 우대하지만 흔들리거나 뒤떨어지는 사람도 인센티브를 받으라고 더 교육을 시켜 함께 가는 쪽입니다. 내보내는 것보다는 교육을 더 시켜 함께 가는 것을 택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은 3개월간 완전하게 교육을 시켜 필드에 내보내는데 이제는 정착됐습니다.
교육을 통해 함께 가기 때문에 저희는 조직변화 시스템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 나갈 방향은

-저희 회사가 가는 방향이 일반 회사와는 다릅니다. 경쟁력 생기면 연구개발 시설 인력에 투자하고 여기서 축적된 노하우를 전 세계에 플랜트 수출 등으로 하려고 합니다. 실제 기계제작도 우리가 다 했고 특허도 다 있습니다. 지속적인 개량신약 개발과 플랜트 수출이 저희가 갈 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CSR 활동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며, 팀워크 강화를 위한 워크숍도 늘릴 예정입니다.

 

생산 시설=1992년 KGMP 적격업체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최신 설비와 장비를 구축했고,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생산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세종 1공장에서는 여러 개량 신약을 포함한 내용 고형 제제의 생산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13년에는 cGMP, EUGMP 수준의 일반 주사제 전용 공장을 완공하여 주사제의 해외 수출 길도 열어 놓았다. 2017년에는 ‘고형제 스마트 공장’을 준공할 예정.

2013년부터 항암 치료제 전문 제조 공장으로 탈바꿈한 세종 2공장은 여러 우수한 항암 제품을 고도의 품질 보증 체계 하에 지속적으로 생산해 오고 있다. 또 2015년부터는 cGMP 승인을 목표로 첨단 설비 및 시설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흡입기 스마트 공장’을 완공할 계획.

향후 PIC/S 라는 새로운 GMP 패러다임에 발맞추기 위해 최신 설비 및 시설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QbD를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연구 생산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제약기업의 일류 생산 기지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

글로벌 네트워크=1990년대 초 일찌감치 의약품 수출 전선에 뛰어들었으며, 현재는 세계 40여 나라에 항암제, 항생제, 비타민제 등 완제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중국,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에 공장과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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