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옥스, 첫 국산화 바이오 세정제 ‘바이클린’ 개발

수입제품 동등 성능 입증…삼성바이오로직스·한미약품 등 공급

기사입력 2019-04-09 08:51     최종수정 2019-04-09 08:5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BiCLEAN-A1.0▲ BiCLEAN-A1.0

BiCLEAN-B1.0▲ BiCLEAN-B1.0

2016년 설립된 (주)바이옥스는 한 치의 오염도 용납되지 않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세척공정에 사용되는 프리미엄 세정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 GMP 수준의 생산시설과 분석장비를 갖추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셀트리온, 에이프로젠 등 유수의 바이오 제약사를 보온재 고객으로 확보하며 지속 성장해온 바이옥스는 2018년 3월 한미약품에 BiCLEAN 세정제 공급을 시작했고 같은 해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BiCLEAN 세정제 제품 공급과 함께 장기 공급 계약을 진행하며 국내 바이오의약품 부품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특히 바이옥스의 ‘바이클린’은 수입 제품과 동등의 성능도 인정받아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바이옥스는 생산 공정의 안정성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바이오·제약용 파이프 및 피팅 보온재에 가공성과 항균성을 극대화한 밸브용 보온재를 세계 최초로 구현해 주요 바이오·제약 고객사들에 공급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최고급 사양의 IPA 소독제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초 국산화 바이오 세정제 ‘바이클린’ 주목

바이클린 세정제는 다양한 세정 매커니즘을 활용한 복합 세정제로서, 제약 및 바이오제약 응용 분야의 미세 공정 세정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바이클린 세정제는 프로세스 세정제로서 배양기, 탱크 및 기타 제약 및 바이오의약품 생산 장비의 내부 또는 표면을 침수, 순환 또는 분사하는 CIP (Clean-in-place) 세척 과정에 주로 이용된다.

또한, 믹서, 발효기, 바이오리엑터, 튜브, 정제 프레스 및 모든 유형의 표면, 특히 중간체 또는 최종 산물과 접촉하는 스테인리스스틸 및 유리 부품 세척에 사용할 수 있으며, 불용성 잔류물, 오일, 화학 용액, 단백질, 지방, 실리콘 및 기타 세정이 어려운 물질을 완벽하게 세척할 수 있다.

바이오 세정제 바이클린은 산성계인 ‘BiCLEAN-A1.0’과 알칼리성계 ‘BiCLEAN-B1.0’으로 나뉜다.

BiCLEAN-A1.0은 인산을 주성분으로 한 산성계 세정제로서, 제약 및 바이오 제약 산업분야의 CIP 공정에 사용되는 세정제이다. 고농도 세정제이므로 희석 사용할 수 있고 기포를 적게 발생시킴으로써 다양한 온도에서 사용 가능하며 간편한 세척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세척 메커니즘으로 폭넓은 오염물질 제거가 가능하고 무기 오염물질뿐 아니라 금속 부식을 발생시킬 수 있는 로그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BiCLEAN-B1.0은 KOH(수산화칼륨)을 주성분으로 제조된 고농축 알카리성계 세정제로서, 제약 및 바이오제약 산업분야의 CIP 공정에 사용되는 세정제이다. NaOH(수산화나트륨) 대비 세척성이 뛰어나 물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세척 메커니즘으로 폭넓은 오염물질에 침투해 용해·제거가 가능하며 유기 오염물질 세척에 효과적이다. 또한 표면 오염물질을 쉽게 제거함으로써 시간 절약은 물론 절수효과가 있다.

바이오의약품 공장 최적화된 보온재 ‘Pharma-sulation’

파마슐레이션(Pharma-sulation) 보온재는 독일 BASF사에서 개발한 다공성 구조를 갖는 발포 멜라민 수지 바소텍(Basotect)를 원료로 해 개발돼, 현존하는 보온재 중에 가장 가벼운 특성을 자랑하며 고객의 요구 조건에 맞춰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바소텍은 내열성 및 내수성이 뛰어나 다양한 환경에 사용될 수 있으며 가볍고 극저온에서도 가공 및 성형이 가능하고, 생산 시 오존 파괴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여기에 원료인 멜라민 수지는 △난연성 및 자기 소화성 △내열성 △광범위한 온도 조건에서 물성의 균일한 유지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다공성 구조로 인해 △우수한 단열성 △가벼운 무게 △극저온에서의 유연성 등이 특징이다.

바이옥스는 이러한 우수한 성질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미약품, 에이프로젠, 폴루스 등 바이오제약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제약 생산 현장 소독제(IPA) 개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IPA 소독제는 특허 출원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으며 스프레이 타입으로 경제성 및 편의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이중 포장 및 감마 멸균 처리를 통하여 바이오제약 산업에 적합한 IPA 소독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급 IPA 소독제 생산시설을 표방하며 현재 설계 중인 당진2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전량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는 프리미엄급 IPA 소독제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옥스 정태훈 대표이사
“제약 종합 케미컬 회사로 거듭나는 게 목표”

“제약 분야 종합 케미컬 회사로 거듭나는 게 큰 목표입니다.”

지난해 최초로 바이오 세정제의 국산화에 성공한 바이옥스 정태훈 대표이사.

정태훈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첫 성과가 ‘바이클린’이 그 제품”이라며 “개발 과정에서 꾸준하게 레시피를 만들고 테스트 결과를 계속 리포트로 제출하면서 글로벌 수준에 맞는 제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제약공장 바이오리액터에서 세포를 배양해 배출하고 다음 배치를 위해 세척할 때 사용하는 것이 바이오 세정제다. 알칼리성계 세정제는 단백질·오일·탄수화물 등을, 산성계 세정제는 미네랄 성분을 잘 세척한다”며 “바이옥스의 바이오 세정제 ‘바이클린’은 세정력이 뛰어나 세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WFI(주사용수, Water for Injection) 사용량도 줄여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수입품은 운송이 오래 걸려 미리 주문을 해야 하고 오는 도중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예비로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며 “알칼리성계 세정제는 국내 화학물질관리법상 유독물로 분류돼 운송과정이 더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오 세정제인 바이클린은 외부기관으로부터 수입 제품과 동등한 성능을 인정받는 등 세정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바이클린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에 공급하고 있는데 1, 2공장 확대 적용도 검토키로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현재 고객사의 의뢰를 받아 제약 생산현장을 소독하는 소독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설계단계에 있는 제2공장이 완공되면 소독제 시장에서도 새로운 판도가 열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훈 대표는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며 “제약 분야에서는 케미컬 제품이 굉장히 많이 쓰인다. 제약 종합 케미컬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큰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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