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와이제약, 美 메이저 제네릭기업 인수키로

1919년 설립 업셔-스미스 母기업과 합의 도출

기사입력 2017-04-21 14:2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일본 유수의 제네릭 제약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꼽히는 가와이제약(澤井製藥: Sawai Pharmaceutical)이 미국 제네릭기업 업셔-스미스 래보라토리스社(Upsher-Smith)를 인수키로 합의했음을 20일 공표했다.

이날 가와이제약은 업셔-스미스社의 모기업인 아코바社(ACOVA)로부터 회사를 인수키로 합의하고 서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미국 미네소타州 메이플 그로브에 소재한 업셔-스미스는 지난 1919년 설립되어 100년 역사를 눈앞에 둔 제네릭 제약기업이다.

양사간 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사와이는 업셔-스미스측이 발행한 주식 100%를 총 10억5,000만 달러의 금액에 인수키로 했다. 뒤이은 세부 인수절차는 오는 6월말경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수절차가 종결지어진 후 업셔-스미스의 비 제네릭 의약품 부문은 아코바 그룹 산하 사업부문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업셔-스미스를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가와이제약은 미국시장에서 자사의 존재감을 한층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자사의 지적재산권과 연구‧개발 역량이 업셔-스미스측이 보유한 제조 인프라, 강력한 유통망, 기존의 거래선 및 인지도 높은 제품들과 결합되면서 시너지 효과의 창출로 귀결될 수 있으리라 기대되기 때문.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업셔-스미스의 장점이 오버랩되게 하는 대목이다.

업셔-스미스 또한 사와이제약이 보유한 첨단 제조기술에 힘입어 일본을 포함한 신규시장에 제품들을 선보일 기회를 손에 쥘 수 있게 됐다.

업셔-스미스 래보라토리스社의 마크 이븐스태드 대표는 “우리 회사가 영‧유아에서부터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치료제들을 개발하고 제네릭시장에 발매해 왔을 뿐 아니라 가까운 장래에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제품들로 발매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사와이제약은 우리에게 최적의 M&A 파트너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양사간 합의가 관심이 가게 하는 것은 인구 전반의 고령화 추세를 배경으로 약제비 절감 필요성이 고조됨에 따라 지난 2015년 일본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제네릭의 마켓셰어를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놓은 바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사와이제약은 이 같은 정부의 목표에 부응하고 제네릭시장에서 탄탄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기 위해 안정적인 제네릭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중기(中期) 경영전략 ‘M1 트러스트 2018’을 지난해 8월 공개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라 사와이제약은 세계 최대 의약품 빅 마켓인 미국시장에서 사세확대를 모색해 왔다.

사와이제약의 미쓰오 사와이 회장은 “우리 회사의 첫 번째 해외투자가 성사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업셔-스미스측 임직원들과 함께 미국시장에서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셔-스미스 래보라토리스社의 러스티 필드 회장은 “무엇보다 ‘환자우선’이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네릭시장이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는 업체로 회사의 인지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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