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물결약사회, '트라마돌' 진통제, 마약류 재분류 필요

소아와 고령자에도 처방…호흡곤란이나 정신신경계 이상반응 부작용 우려

기사입력 2019-05-20 06:08     최종수정 2019-05-20 09:0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새물결약사회가 '트라마돌' 진통제에 대한 마약류 재분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새믈결약사회는 SNS를 통해 "트라마돌 진통제는 마약성 진통제와 유사하게 마약수용체에 작용한다. 대표적인 부작용도 호흡곤란을 비롯해 불안, 동요, 우울, 운동실조와 같은 중추신경계 증상으로 마약성 진통제와 상당히 유사하다"며 " 그럼에도 한국에서는 마약류로 지정되지도 않았으며, 의사들 사이에는 '일반 진통제보다 강하지만 마약성 진통제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인식되어 매우 흔하게 처방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영국의학회지 British Medical Journal은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트라마돌이 옥시코돈 같은 마약성 진통제보다 안전하다는 믿음은 잘못되었다. 의존성이 다른 마약류 진통제와 유사하거나 더 높을 수 있다. 위험도를 현재보다 높은 등급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발표가 있었음을 지적하며 국내에도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캐나다 국영방송에서 보도되기도 했으며, 미국과 영국은 이미 2014년에 트라마돌 함유 진통제를 마약류에 준하는 위험을 지닌 약물로 재분류한 바 있다고.

새물결약사회는 "국내에서는 아직도 '트라마돌'에 대한 경각심이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트라마돌은 국내에는 "xxx셋"이라는 이름으로 출시 되고 있가"고 지적했다. 

트라마돌 함유 진통제는 소아와 고령자에게도 흔히 처방되고 있으며 이들은 트라마돌의 대표적 부작용인 호흡곤란이나 정신신경계 이상반응에 더욱 취약하다.

새물결약사회는 "우리 행정당국도 트라마돌 함유 진통제를 마약류로 재분류하는 것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으며, 일선에서도 사용에 보다 신중을 기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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