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K9억제제, 신약 대비 안전‧효과 높인 치료제”

미포메르센, 로미타피드 비해 부작용 낮아…PAD, FH서도 효과확인

기사입력 2019-10-18 12:12     최종수정 2019-10-18 15:4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2019 유럽 가이드라인에서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서 스타틴의 병용요법으로 제시된 PCSK9억제제 임상 결과, 높은 효과성 뿐 아니라 최근 5년 사이 나온 미포메르센, 로미타피드 대비 부작용도 적게 나타났다.

1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는  “2019년 유럽, 미국 등의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위험환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까지 낮추고자 한다. 이는 과거에 비해 점점 더 최소화된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지침에서는 고위험환자서 고용량 스타틴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에제티미브(ezetimibe)와 PCSK9억제제를 병용하도록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PCSK9억제제의 임상결과들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50mg/dL까지 감소하고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효과가 나타나며 심혈관질환 예방도 확인돼 권고 수치가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 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FOURIER 연구 결과, PCSK9억제제는 아시아인에게 유의하게 효과가 높은 경향이 있다, 또한 높은 용량의 스타틴과의 병용, 에제티미브와의 병용에서 미병용군과의 효과차이가 크지 않았다. 무엇보다 PCSK9억제제가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거나 높은 수치에도 상관없이 유의하게 비슷한 감소 효과를 보였다는 것.

반면 ODYSSEY 연구 결과에서는 PCSK9억제제가 모든 인종에서의 효과차이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또 높은 용량의 스타틴과 병용했을 때 저용량에 비해 감소효과가 떨어졌으며, 오히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 일수록 약물의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수는 “상반된 연구 결과가 나타나면서 추가적인 연구,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기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물적용의 결정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요타 연구팀(2019), 페렌스 연구팀(2018)등의 여러 연구 결과, PCSK9억제제는 전반적으로 심혈관계 고위험환자에게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나며, 절대위험감소(ARR), 처치가 필요한 환자수(NNT),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선택될 수 있다.

이 교수는 “그 외에 흥미로운 연구로 FOURIER연구에서 PCSK9억제제 투여군에서 말초동맥질환(PAD) 발생이 4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DYSSEY서는 가족성콜레스테롤증(FH) 환자의 경우 스타틴이나 에제티미브와 병용한 경우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각각 58%, 51%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작용도 최근 5년 사이 나온 약인 미포메르센, 로미타피드와 기존 약물인 나이아신보다도 안전하다고 나타났다”며 “다만 PCSK9억제제는 당뇨병이나 장기간 사용에 관한 안전성은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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