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원약품, 多배송 기반 의약품 안정 공급망 구축

로스율 줄이는 빠른 반품 처리 등 강점…390평 단일층 창고 보유

기사입력 2019-11-18 06:00     최종수정 2019-11-18 06:4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은 의약품유통업체들의 핵심 업무다. 이를 위한 유통업체들의 노력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다르지 않다.

약국에 하루 5~6배송과 함께 빠른 반품 처리로 안정적인 의약품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제주동원약품.

제주동원약품은 지난 2002년 설립돼 2003년 사옥을 완공했다. 제주동원약품 사옥은 대지 950평에 건평 650평, 단일층 창고 390평으로 구성돼 있다. 단일층으로 이같은 규모의 창고를 운영하는 유통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다.

제주동원약품이 거래하는 약국은 제주도 전체 280여 약국 중 180여 약국으로 매일 5~6배송을 실시하며 지역 내 의약품 유통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직원 수는 약 25명.

제주동원약품 오창수 상무는 “현재 약국에 5~6배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반품 처리도 유통업체 중에서 가장 빠르다고 자신한다. 오늘 반품을 받으면 내일 처리하는 식으로 바로바로 처리한다. 그러다보니 창고내 반품의약품 보관량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오 상무는 “오후 마지막 배송 시간을 30분 정도 당겨 배송 직원들이 근무시간 내에 업무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덧붙였다.

특히 제주동원약품은 2017년부터 일련번호로 제품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면서 이제는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오창수 상무는 “이미 2년 전 일련번호를 시행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제는 어려운 시기가 다 지났다”며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일련번호 보고가 이뤄지고 있으며, 일련번호 미보고와 관련해서는 매일 원인 분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반품의 경우 출고에 비해 어려운 부분은 있다”며 “출고시에는 박스단위로 하면 되지만 반품의 경우 개별적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출고에 비해 반품 시 소요되는 업무는 10배가 넘는다”고 어려움을 드러냈다.

오 상무는 “출고는 박스단위 등으로 한 번에 할 수 있지만 반품은 제품별로 일일이 해야 하고, 제조번호·유효기간 없는 것도 처리해야 한다”며 “제약사에 반품이 이뤄져야 끝나기 때문에 출고의 10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특히 많지 않은 직원임에도 빠른 반품 처리가 가능한 이유는 관련 업무를 시스템화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제주동원약품 진동천 전무는 “다른 업체에 비해 직원이 많지 않은데 그러다 보면 1인 2역을 할 수도 있고 힘들 수 있다”며 “반품이 빠를 수 있는 건 시스템화 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창고 정리도 잘 돼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고 밝혔다.

여기에 제주동원약품은 제주시에 위치해 있지만 서귀포시와도 인접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제주도 전 지역에 대한 배송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진 전무는 “2003년 사옥이 들어설 때에 비해 주변이 많이 발전했는데 현재 위치가 시내권과 가까우면서 교통도 좋다”며 “제주시나 서귀포시 모두 가까워 배송에 있어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지역 의약품 유통의 중심축으로 약국 등 거래처에 대한 서비스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제주동원약품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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