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300여 산도스 제품 매각 없던 일로..

FTC 승인 늦어져 오로빈도 파마 측과 합의 백지화

기사입력 2020-04-03 09:4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노바티스社는 지난 2018년 9월 자사의 산도스社 미국법인이 발매해 왔던 300여 제품들을 인도 제약기업 오로빈도 파마社(Aurobindo Pharma)의 미국지사 오로빈도 파마 USA社에 10억 달러를 받고 매각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노바티스社가 오로빈도 파마 USA 측과 상호합의로 계약내용의 이행을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2일 공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도스 미국법인의 제네릭 경구용 액제와 피부질환 치료제 부문을 오로빈도 파마 USA 측에 넘기기로 했던 합의내용을 백지화한 것.

합의를 도출할 당시 오로빈도 파마 측은 노스캐롤라이나州 윌슨, 뉴욕州 힉스빌 및 멜빌에 소재한 제약공장들까지 일괄적으로 인수키로 했었다.

당초 노바티스 측은 주사제 등의 복잡한 제네릭 제형들과 부가가치가 높은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의 부문에 주력하고, 산도스가 미국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수익성 높은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에 따라 오로빈도 파마 USA社와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합의를 없던 일로 돌리기로 한 이번 결정은 예상했던 시일 내에 미국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로부터 허가를 취득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이날 노바티스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도스는 경구용 액제 및 피부질환 치료제 부문을 산도스 미국법인의 일부로 계속 보유하면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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