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코로나19 대응, WHO 지원·국제규약 강화 필요"

美 PIIE 보고서…비영리단체 지원 확대 및 의료장비 수출제한 완화도

기사입력 2020-04-08 11:05     최종수정 2020-04-08 13:3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 대응에 있어 G20 국가들이 좀더 구체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는 8일 미국 피터슨경제연구소(PIIE)의 보고서 'G20의 세계 보건 위기 대응 강화(The G20 must step up to confront the global health crisis)'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G20 국가들은 특별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적 협력을 통한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약속했으나 구체적 대응 방안이 부재돼 있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3일 발표된 미국 피터슨경제연구소(PIIE) 보고서는 현재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두 가지를 권고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전략에는 특히 저소득 국가를 위한 국제 자원 분배도 고려해야 하고, G20은 코로나19 확산 모니터링 및 감염 통제를 위한 기구의 역할을 강화하고 다른 형태의 미래 대감염 사태 방지와 세계 경제 회복에 주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유행을 조사·분석하는 국제적 연구를 실시해 각국은 어떤 조치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을 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향후 비슷한 전염병 사태 발발 시 요구되는 세계적 보호 장치가 무엇인지 판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WHO 지원 확대: G20은 WHO 예산 지원 확대를 통해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을 펼칠 수 있다.

지난 3.26일 G20 국가들은 특별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적 전염병 대응 관련 WHO 기능 강화에 동의했으며, PIIE 보고서에 따르면 WHO 기능 강화 및 확대 방법 중 한 가지는 최소 15억 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이다.

코로나19 및 미래 전염병 사태 대응을 위해 WHO의 국제 유행병 발생경보 및 대응 네트워크(GOARN,  Global Outbreak Alert and Response Network) 지원이 우선시 돼야 하며, G20 국가는 추가적 으로 코로나19 대응 기금 조달을 추진해야 한다.

GOARN은 2000년 WHO 산하에 설립된 감염병 관련 국제 네트워크 조직이며 전 세계 200여개 이상의 보건·의료 기관이 참여 중이다.

비영리 단체 지원 확대: 코로나19 대응 성패 여부는 백신, 항바이러스 치료제, 진단 키트 등의 신속한 개발에 달려있다.

세계 백신 면역 연합(Gavi, the Vaccine Alliance) 및 감염병 예방 혁신 연합(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등과 같은 주요 비영리 단체 및 공공-민간 파트너십 지원을 확대해 의약품 개발 가속화에 노력해야 한다.

다만, 비영리 단체 및 공공-민간 파트너십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새로운 백신의 생산 및 공급이 전 세계적으로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이뤄지는데 초점 을 맞춰야 한다.

국제 보건 규약(IHR) 강화: 일부 전염병 발병국은 국제보건규약(IHR)의 여행제한 조치를 피하기 위해 발병 보고를 지연시키는 등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5년 WHO 회원국을 포함한 196개국은 핵심 보건 역량, 전염병 관련 무역·여행 제한, 발병 보고 등을 다룬 국제보건규약(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s, IHR)에 합의했다.

하지만 국제보건규약(IHR)에 따른 여행제한 조치를 우려한 전염병 발병국은 관련 보고를 지연시키는 등 국제적 합의는 불완전한 행태로 존재해 왔다.

최근 G20 특별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바와 같이 국제보건규약(IHR)의 완벽한 이행을 위해서는 다자간 협력, 모니터링, 집행 강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의료장비 수출 제한 완화: 의료장비 수출 제한은 결국 코로나19 세계적 확산 대응 실패를 낳게 되므로 G20 국가는 이에 반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많은 국가들이 의료장비 수출을 제한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대응 실패뿐만 아니라 의료장비 생산업체의 수익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공공보건·의료 체제가 빈약한 저소득 국가의 경우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충분한 의료장비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G20 국가들은 앞장서서 의료장비 관련 수출제한 움직임에 반대해 의료장비 수입국의 코로나19 대응역량 강화 및 세계적 공급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국무역협회는 PIIE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실패했으며 향후 전염병 관련 국제 연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코로나19 피해 확산 주요 요인은 국제적 협력 부족과 각국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 실패이다. 즉,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과제는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시 부족했던 국제적 협력에 대한 연구 및 국가적 차원의 대응의 성공·실패 사례 분석"이라고 제언했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한풍제약 - 경옥고
lactodios
Solution Med Story
한화제약 - 에키나포스
블랙모어스 - 피쉬 오일
한풍제약 - 굿모닝에스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59> 천병년 <우정바이오대표이사 / 제55회 / 2019년도 >

천병년(千炳年)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전...

<58>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 제54회 / 2018년도>

1959년 창립된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미래성장 추...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55> 이성우 (삼진제약사장 / 제51회 / 2014년)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삶의 질 감소시키는 ‘기면병’, 약물로 증상 조절 가능”

기면병은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도 낮 동안 ...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Pharmaceuticals in korea 2020

Pharmaceuticals in korea 2020

약업신문은 최근 영문판 ‘Pharmaceuticals in korea ...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