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총247명

총 8만3천건 검사 결과…"지역사회 산발적 연쇄감염 경계중"

기사입력 2020-05-26 11:2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까지 총 247명으로 확인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26일 코로나19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병 발생 현황과 정부대응을 발표했다.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19명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등 지역사회감염 16명, 나머지 3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다.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환자는 총 1만1,225명이며 이 중 1만276명이 완치돼 격리해제되었고 681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는 누적 진단검사 83만9,475건을 시행한 결과이다. 총 사망자는 269명으로, 어제 2명이 추가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가 확진자 관련 현황 및 조치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환자는 총 247명이고 이와 관련한 검사는 지금까지 8만 3,000여 건이 이뤄졌다"며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번지진 않고 있으나 지역사회로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0%에 달하는 무증상감염자의 존재와 이들로 인해 조용한 전파가 발생되는 사례들이 반복되고 있어 방역당국의 역학적 노력만으로는 코로나19의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어제까지 총 4만1,612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삼성서울병원의 확진자 발생과방역 상황을 지속 관리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 관련 진단검사 결과는양성 118명, 음성 4만1,222명, 검사 중 272명이다.

또한 5월 22일 17시에 서울시 내 569개 코인 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집합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어제까지 총 1만3,292명을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양성 45명, 음성 1만3,000명, 검사 중 247명을 확인했다.

또한 인천시는 그동안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코로나19 이동 방역 검진'을 운영해 왔으며, 오늘(26일)은 부평역 북광장에서 이동 검진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집합금지조치 기한을 6월 7일까지 연장하고, 관내 학원·교습소(5,582개소)에 대해서도 6월 7일까지 운영제한 조치(운영자제 권고, 불가피한 운영 시 시설별 방역수칙 필수 준수)를 하기로 했다.

인천시 자치군·구와 교육청은 5월 13일부터 6월 7일까지 학원에 대한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해 방역 준 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113개반, 215명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점검에서는 5,498개소를 점검하고, 29건의 행정지도 조치가 있었다.

경기도는 부천 돌잔치, 유통업체 관련 신규 확진자를 확인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8개소 명단을 부천시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해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민의 검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6월 5일부터 6월 7일까지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 예정인 2020 경기 국제보트쇼는 △동시 입장 총원 관리 △실명 확인 완료자만 입장 △전시홀 소독(내부 2회, 외부 1회), 실내 환기(4회 이상)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적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와 온라인 간접 체험을 활용한 비대면 전시를 추진하고, 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담팀을 구성해 대회 진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코로나19와의 속도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확진환자의 접촉자를 빠르게 추적해 광범위한 진단검사와 신속한 격리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콜센터, 교회, 피트니스센터, 학습지 교사 등 20군데가 넘는 집단감염의 위험 접촉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를 시행해서 연쇄감염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그러나 최근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PC방이나 노래연습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이용자 확인이 늦어지면서 신속한 방역조치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방역당국이 공개하는 확진환자의 동선을 주의깊게 살펴보시고 이와 동선이 겹치는 경우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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