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항암제 전문 제약사와 개발ㆍ발매 제휴

10년간 차세대 면역 항암제 공동개발ㆍ발매 진행키로

기사입력 2020-05-28 11:5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길리어드 사이언스社가 미국 캘리포니아州 중부도시 헤이워드에 소재한 항암제 전문 제약기업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社(Arcus Biosciences)와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 측이 현재 보유하고 있거나 미래에 보유할 항암제 후보물질들의 공동개발 및 공동발매를 진행하기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제휴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이와 함께 현재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 측이 진행 중인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는 면역계의 종양회피(tumor evasion)에 관여하는 중요한 메커니즘들을 표적으로 겨냥하거나, 암의 성장과 전이에 중요한 세포 고유의 작용경로를 표적으로 겨냥한 폭넓고 다양한 약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온 제약기업이다.

또한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저분자 약물 이외에 프로그램 세포사멸-1(PD-1) 및 TIGIT 단백질 등 면역 관문 수용체들을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항체 제품들을 개발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현재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단계의 면역 항암제 4개 프로그램과 생물학적 경로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전임상 단계의 6개 항암제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의 전략에서 핵심적인 부분은 저분자 약물과 항체 제품 후보물질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내부의 복합요법제를 개발하는 데 두어져 있다.

또한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 측이 진행 중인 10건의 임상시험 사례들을 보면 ‘AB154’, ‘AB928’ 및 ‘AB122’ 등 3개 후보물질들을 병용했을 때 비소세포 폐암 1차 약제로 나타내는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피험자 무작위 분류 임상 2상 시험이 포함되어 있다.

‘AB154’는 항 TIGIT 모노클로날 항체의 일종이고, ‘AB928’은 A2aR/A2bR 길항제이며, 짐베렐리맙(zimberelimab)으로도 불리는 ‘AB122’는 항 프로그램 세포사멸-1 모노클로날 항체의 일종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대니얼 오데이 회장은 “면역 항암제 분야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이처럼 중요하고 새로운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면역 항암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혁신성을 성취하기 위해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만큼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와 제휴한 것은 그 같은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 측이 보유한 폭넓고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면서 연구‧개발 분야에서 이 회사가 갖고 있는 강점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됨에 따라 우리는 혁신적인 새로운 항암제들을 개발하는 데 한층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게 된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단언했다.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社의 테리 로젠 대표는 “항암제 분야에서 판도를 바꿀 치료제들을 선보이기 위해 사려깊고 목적의식이 있는 학술적 역량과 비전을 갖추는 데 집중해 온 데다 노련한 학술적 리더십을 내포한 길리어드 사이언스야말로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에게 이상적인 제휴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로젠 대표는 또 “이번 합의로 우리는 보유 중인 개발 후보물질들의 임상‧발매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파이프라인 및 개발 프로그램들의 기회를 크게 증대하고 한층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하나의 팀이 되어 전력투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양사의 제휴구조에 힘입어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가 독립적이면서 완전히 통합적인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 측은 계약성사금 1억7,500만 달러와 주식투자 2억 달러(한 주당 33.54달러) 등 총 3억7,500만 달러를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으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이와 함께 현재 임상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후보물질들과 관련해서 옵트인(opt-in) 및 성과금으로 최대 12억2,500만 달러를 건네받기로 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의 경우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 측이 현재 보유 중이거나 미래에 보유할 면역 항암제들에 대한 접근권을 보장받았다. 최근들어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면역 항암제 분야에서 존재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임을 상기케 하는 대목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앞으로 10년 동안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 측이 보유한 연구‧개발 포트폴리오에서 도출될 개별 프로그램들에 옵트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 측이 패키지 자료를 제출한 후 건당 1억5,000만 달러의 옵트인 행사료를 지급하게 된다.

양사는 공동개발, 공동발매 및 미국시장 이익배분 등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미국시장 이외의 글로벌 마켓에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이 독점적으로 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 건들과 관련해 최대 4억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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