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16일부터 적용…'종교모임' 마스크 미착용·거리두기 위반 주 원인

기사입력 2020-08-15 17:3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발생의 급격한 확산으로 서울·경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2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환자 발생이 폭증한 영향으로, 종교모임 등에서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위반이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039명(해외유입 2,62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명으로 총 13,901명(92.43%)이 격리해제 돼 현재 83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3%)이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현재 교인 및 접촉자 401명에 대한 검사 결과 33명(교인 32명,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5명이다.

교인 900여명은 모두 자가격리 진행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 예배 중 성가대 마스크 미착용 및 예배 후 식사, 평일 심방(가정방문 예배)을 속한 행위가 위험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9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8월 9일의 경우에는 우천으로 인해 실내 밀집도가 높아져 예배 시 신도들 간의 거리가 1m 이내로 매우 가까웠음을 확인했고 이런 상태로 찬송가를 부르는 행위가 위험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양천구 되새김 교회와 관련하여 8월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명이 추가 확진(교인 2명, 지인 1명)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소규모 교회로 신도들 간의 어깨를 맞댈 정도의 좁은 공간에서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예배를 드리는 행위가 위험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격리중인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명(남대문 상가 방문자) 및 자가격리 중 1명(어린이집 원아)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경기 양평군 단체모임 관련하여 서종면 주민 중 단체모임(마을행사) 참석자 전원 61명 검사 결과 31명이 확진되었다. 감염경로와 접촉자는 조사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미착용하고, 좁은 공간에서 단체 식사 행위를 한 것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와 관련하여 기 공지한(8월 8일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19시 ~22시) 방문객 대상 검사결과 8명이 추가 확진되었고, 이후 방문객의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커피전문점에서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는 조사 중이다.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해 모임 장소(광진구 능동 소재 치킨뱅이)에 있었던 이용객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과 관련해 접촉자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신일유토빌 오피스텔)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가족(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지역에 대해 16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게 됨에 따라 방역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이에 국민에게는 불요불급한 외출‧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며,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주고,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도 자제해 주실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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