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 국시복귀 선언, 국민여론 돌릴 수 있나

이수진 의원 지적…"'바른 의료'는 공공성 지키는 것"

기사입력 2020-09-24 17:01     최종수정 2020-09-24 17:3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국시를 거부했던 의대생들이 복귀를 선언한데 대해 '의사는 공공재'를 강조한 이수진 의원이 의료 공공성 취지를 강조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는 24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 대표 일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 환경 정립에 있어 국민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우리나라의 올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서 발표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대표)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수진 의원은 "지난 17일 지난 대정부 질문에서 의대생들이 국가고시를 보고자 한다면, 먼저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번에 의대생 본과 4학년 대표들이 발표한 공동 성명서에는'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밝혔고 전했는데, 과연 이런 정도의 표현이 국시거부 구제에 부정적인 국민 여론에 적절한 내용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의료인의 '옳은 가치'는 환자를 우선하는 것이고, '바른 의료'는 공공성을 지키는 것입니다. 미래의 의사인 의대생들이 의료의 공공성과 공공인력으로서의 의료인의 자세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시 한번 '의료는 공공서비스, 의사는 공공인력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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