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분쉬의학상 본상에 안명주 교수 수상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의 연구 업적 축하
전세미 기자 | jeonsm@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이날 시상식에는 COVID-19 상황을 고려해 의료계 주요 인사 소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의대 내과학 안명주 교수가 본상을 수상했으며, 연세의대 종양내과 이충근 임상조교수가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천만 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됐다.
이번 분쉬의학상 시상식은 오프라인 외에도 온라인 영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참석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됐으며, 오프라인의 경우 참석자 전원 발열 체크, 방명록 작성, 마스크 상시 착용 등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진행됐다.
1부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2부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분쉬의학상의 역사와 영향력을 되짚어보는 특별 영상 및 축사, 케이크 커팅 행사 등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안명주 교수는 폐암 분야의 새로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표적치료제와 분자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신약 개발, 효과 및 개선을 위한 임상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새로운 3세대 EGFR 타이로신(tyrosine) 억제제의 효능 및 안전성을 밝혀내고, 미충족 의료수요 분야에서 치료 적응증 확대 및 새로운 치료전략을 수립하는 등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폐암 치료와 연구의 국제적 위상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0회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안명주 교수는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함께 연구에 매진해 준 국내외 연구진과 동료, 믿고 치료에 임해준 환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효과적인 폐암 치료법을 위한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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