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시·도약사회, 김순례의원 등 5.18 모욕 사과 촉구

기사입력 2019-02-12 17:17     최종수정 2019-02-15 11:1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8개 시도약사회(서울특별시약사회·부산광역시약사회·대구광역시약사회·광주광역시약사회강원도약사회·전라남도약사회·경상남도약사회·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가 김순례 의원의 5.18 모욕 발언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8개 시도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김진태·이종명 의원 공동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모독하는 망언을 했다. 동료 약사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거치면서 민주주의를 완성해가고 있다"며 "5·18 민주화운동은 역사적 재평가를 통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고 관련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순례 의원은 대한약사회 부회장 시절이던 2015년에도 세월호 참사로 전국이 애도 물결일 때 세월호 유가족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SNS에 공유하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대한약사회에서 직무정지 3개월을 받는 등 약사회의 기대와는 다른 행동으로 실망감을 준 전력이 있다.

8개 시도약사회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막말의원’ 낙인 수단이었다면 심히 우려스럽다.

거짓과 선동으로 역사의 진실을 감출 수는 없다"며 "구시대적 색깔론과 억지 주장을 내세우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기꺼이 희생했던 5·18 유공자들을 모욕하고 국민들을 기만하는 극우세력에 동조한 김순례 의원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 한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밝히는데 앞장서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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