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환자 블루베리 섭취 대사증후군 개선 괄목

당뇨병 지표물질 감소하고 항염증 물질 수치는 증가

기사입력 2019-08-29 15:15     최종수정 2019-08-29 15:1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비만/과다체중 환자들에게 블루베리가 다량 포함된 식사(blueberry-based meals)를 이행토록 한 결과 괄목할 만한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블루베리가 다량 포함된 식사를 이행토록 한 환자들에게서 제 2형 당뇨병의 지표물질 수치가 감소했을 뿐 아니라 항염증 물질들의 수치는 증가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대학 연구팀은 온라인 학술저널 ‘대사물질’誌(Metabolites) 7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의 제목은 ‘블루베리 기반 식사가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비만환자들에게 나타낸 효과: 다학문간 대사체학 예비시험’이다.

이와 관련, 대사증후군은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나타나는 체지방 증가, 혈압상승, 혈중 지질 수치의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고혈압과 중성지방혈증, 높은 공복시 혈당 수치 등을 나타내는 소수의 25~61세 연령대 비만/과다체중 환자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후 예비시험을 진행했었다.

블루베리가 다량 포함된 식사를 마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H-NMR 분광법을 적용해 식후 2시간 및 4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소변샘플을 채취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던 것.

그 결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 고지방‧고혈당 식사의 경우 식후 염증반응을 유발하지만, 여기에 블루베리를 다량 포함토록 했을 때는 소변샘플에서 제 2형 당뇨병의 지표물질들인 메틸아민, 아세토아세테이트, 아세톤 및 석신산염 등의 수치가 크게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식후 장내(腸內)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는 디메틸아민(DMA)과 트리메틸아민(TMA)의 수치가 유의할 만하게 감소했으며, 친염증성 사이토킨의 수치 또한 괄목할 만하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항염증성 사이토킨의 수치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되게 했다.

이 같은 결과는 블루베리 섭취가 염증 위험성을 낮추는 데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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