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엠플리시티’ 기반 3제 병용요법 EU 승인

다발성 골수종 환자 위한 두 번째 ‘엠플리시티’ 기반요법

기사입력 2019-08-30 10:5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는 자사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엠플리시티’(엘로투주맙)을 기반으로 하는 3제 병용요법이 EU 집행위원회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27일 공표했다.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및 단백질 분해효소 저해제를 포함해 최소한 2회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고, 최근에 치료를 마친 후에도 증상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난 성인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 ‘엠플리시티’를 ‘포말리스트’(포말리도마이드) 및 저용량 덱사메타손과 병용토록 하는 요법이 승인받았다는 것.

EU 집행위의 승인결정은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 117명을 충원한 후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엠플리시티’, ‘포말리스트’ 및 저용량 덱사메타손 3제 요법 또는 ‘포말리스트’ 및 저용량 덱사메타손 2제 요법을 진행한 결과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과 총 반응률이 2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임상 2상 ‘ELOQUENT-3 시험’의 자료를 근거로 도출된 것이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푸아드 나무니 항암제 개발 담당대표는 “다발성 골수종이 빈도높게 재발하는 종양인 데다 1차 약제로 치료를 진행한 후 재발하면 환자들에게 무거운 부담이 수반되고 있는 형편”이라며 “EU 집행위가 유럽 각국의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을 돕는 데 ‘엠플리시티’가 행할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정해 준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 만큼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을 위한 두 번째 ‘엠플리시티’ 기반요법이 허가를 취득한 의의가 크다는 언급이다.

‘엠플리시티’,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은 무작위 분류를 거쳐 현행 표준요법제인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 2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그룹과 비교평가한 시험결과를 근거로 유럽에서 허가를 취득한 최초의 3제 병용요법이다.

‘ELOQUENT-3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보면 ‘엠플리시티’를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에 추가해 치료에 사용한 결과 치료횟수와 관계없이 집중적인 선행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무진행 생존기간이 괄목할 만하게 연장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

실제로 일차적 시험목표였던 무진행 생존기간을 보면 ‘엠플리시티’,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의 경우 평균 10.25개월로 집계되어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을 병용한 대조그룹의 4.67개월과 확연한 격차를 드러냈다.

최소 9.1개월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엠플리시티’,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의 증상 진행 위험성이 대조그룹에 비해 46%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마찬가지로 이차적 시험목표의 하나였던 총 반응률을 살펴보더라도 ‘엠플리시티’,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에서 53.3%로 분석되어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의 26.3%를 크게 상회했다.

그리스 국립아테네대학 임상치료학과의 멜레티오스 A. 디모풀로스 교수는 “이번에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을 위한 ‘엠플리시티’ 기반 3제 병용요법이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시켜 줄 수 있음이 입증된 데다 안전성 프로필까지 확보된 치료대안이 선을 보일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ELOQUENT-3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는 지난해 6월 14~1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었던 제 23차 유럽 혈액학협회(EHA) 학술회의에서 처음 발표된 바 있다.

뒤이어 최소 18.3개월 동안 진행된 추적조사 결과를 근거로 효능 부분이 보완된 최신자료가 지난 6월 13~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렸던 제 24차 유럽 혈액학협회 학술회의에서 공개됐다.

당시 발표된 분석자료에 따르면 ‘엠플리시티’,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의 경우 40명(67%)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 병용 대조그룹의 29명(51%)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엠플리시티’,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에서 평균 총 생존기간은 아직까지 도출되지 않았다.

약물치료 관련 3~4급 부작용을 보면 두 그룹에서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전체 등급을 포함한 감염증 발생률 또한 두 그룹에서 65%로 집계됐다.

‘엠플리시티’,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3급 또는 4급 혈액 관련 부작용들로는 백혈구 감소증과 빈혈이 각각 13% 및 10%에서 관찰됐다.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각각 27%와 20%로 파악됐다.

이 같은 수치들은 시험에서 ‘엠플리시티’,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은 한층 오랜 기간 동안 약물투여가 이루어졌던 데다 ‘포말리스트’의 용량이 동일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투여를 중단한 환자들의 비율은 ‘엠플리시티’,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에서 18%, ‘포말리스트’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에서 24%로 분석됐다.

한편 FDA는 ‘레블리미드’ 및 단백질 분해효소 저해제를 포함해 최소한 2회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성인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 ‘엠플리시티’, ‘포말리스트’ 및 저용량 덱사메타손 3제를 병용토록 하는 요법을 지난해 11월 허가한 바 있다.

‘엠플리시티’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와 애브비社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제품을 발매할 수 있는 전권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측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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