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새 응급의료 폭행 사건 2.9배 증가

응급의료 방해 가해자 중 65.5%가 주취 상태

기사입력 2019-10-02 09:2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최근 5년간 일어난 응급의료 방해 사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폭행' 사건이 3년 간 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서울 성북을)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응급의료 방해 사건은 총 3,528건이 발생했으며, 2015년 대비 2018년 폭행사건은 2.9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 방해 사건 종류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폭행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기타 사유, 위계 및 위력, 난동, 폭언 및 욕설 순이었다. 특히 응급의료 종사자에 대한 폭행의 경우 해마다 수가 늘고 있고, 2019년 6월 현재 206건이 발생해 2018년도 386건 대비 절반 비율을 뛰어 넘은 상태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응급의료 방해자의 주취여부를 살펴본 결과, 전체 응급의료 방해사건을 일으킨 사람 중 65.5%가 주취 상태에서 응급의료 방해를 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급의료 방해로 가장 많이 피해를 본 사람들은 피해자가 다수거나 경찰 등 기타 유형이 제일 많았다. 다음으로 보안요원-간호사-의사-병원직원 순으로 나타났다. 보안요원의 경우 최근 5년간 673건의 피해를 입었으며, 간호사 671건, 의사 637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동민 의원은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긴장 속에서 일하는 응급의료인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응급의료방해는 용인될 수 없는 행위”라며, “특히 주취자의 가해 행위 전체의 6~70%를 차지하고 있어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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