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테인 글로벌 마켓 오는 2026년 4.5억弗 전망

2018년 2.7억弗서 연평균 6.4% 준수한 성장 지속

기사입력 2019-10-23 15:00     최종수정 2019-10-23 15:0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눈 건강 보충제를 찾는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데다 바쁜 라이프스타일과 안정된 식생활의 부재로 인해 당뇨병, 심장병, 비만 및 뇌졸중 등의 만성질환 유병률이 고조됨에 따라 글로벌 루테인 마켓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로 존재감을 내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2억7,460만 달러 규모에 달했던 이 시장이 앞으로도 연평균 6.4%의 준수한 성장률을 거듭 기록함에 따라 오는 2026년이면 4억5,48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리포트&데이터는 이달들어 공개한 ‘제형별, 소재별, 용도별, 제조공정별 루테인 마켓분석과 오는 2026년까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루테인은 과일과 채소류 특유의 노란색을 띄게 하는 항산화 카로티노이드 성분의 일종을 말한다. 자외선 필터 역할을 하는 데다 안구조직을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루테인을 충분히 섭취하면 좋은 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반면 루테인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시력이 저하된다는 지적이다. 뇌에 축적되어 두뇌활동과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보고서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루테인 시장이 성장하는 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각종 건강 보충제를 원하는 수요가 높게 일고 있는 데다 각종 식‧음료에 천연색소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고, 동물용 사료에도 활발한 첨가가 이루어짐에 따라 루테인 시장이 확대일로를 치달을 수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로 볼 때 유럽시장이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36.2%의 마켓셰어를 점유하면서 최대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 같이 예상한 이유의 하나로 보고서는 BASF, 크리스찬 한센(Chr. Hansen) 및 될러(Dohler) 등 핵심 제조업체들이 유럽에 소재해 있다는 점을 꼽았다.

아울러 유럽 각국에서 녹내장과 노화 관련 황반변성 등의 안구질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 자연스럽게 루테인 수요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지난 2017년 유럽 망막전문의학회(ESRS)가 공개한 통계자료를 인용하면서 EU 각국의 황반변성 환자 수가 줄잡아 3,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 데다 ‘유럽 빅 5’ 국가들의 환자 수만 2,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었음을 상기시켰다.

‘유럽 빅 5’ 국가들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및 스페인 등이다.

더욱이 ESRS의 통계자료는 인구확대와 고령화 추세에 따라 오는 2050년까지 유럽 각국의 황반변성 환자 수가 현행보다 25%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보고서는 짚고 넘어갔다.

바꿔 말하면 루테인 시장이 수익성 높은 성장기회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루테인을 과다섭취하면 피부에 황변(黃變: 즉, 황피증)이 나타날 수 있고, 아직까지 루테인이 영‧유아용 분유에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이 시장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들이라고 보고서는 꼬집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재별로 볼 때 합성 루테인이 비용효율성과 제조가 간편하다는 장점에 힘입어 지난해 가장 높은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시장은 지난해 글로벌 루테인 마켓에서 23.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과 인도 등의 개발도상국가에서 안구질환 유병률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각종 보충제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 수요가 더욱 촉발될 것으로 보고서는 단언했다.

보고서는 또 루테인의 안정성, 가용성 및 생체이용 효율 등을 높이기 위한 마이크로캡슐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시장이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예단했다. 같은 이유에서 에멀전제가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6.8%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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