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백신ㆍ호흡기 치료제 강세 두자릿수 성장

‘싱그릭스’ 87% 급증..화이자서 수혈 컨슈머 헬스케어 ↑

기사입력 2019-11-01 11:4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16% 증가한 93억8,500만 파운드(약 121억 달러)의 매출액과 13% 향상된 17억1,600만 파운드(약 22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3/4분기 경영실적을 30일 공개했다.

대상포진 예방백신 ‘싱그릭스’를 비롯한 백신 제품들의 강세와 신제품 호흡기계 치료제들의 팽창 등이 추진력을 제공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두자릿수 향상을 나타낸 것.

엠마 웜슬리 회장은 “호흡기 치료제, AIDS 치료제 및 항암제 등 핵심적인 3개 치료제 부문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과 파이프라인 강화가 이루어진 만큼 2019 회계연도 전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화이자社와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의 통합이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글로벌 선도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의 닻을 올리게 된 것 또한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웜슬리 회장은 덧붙였다.

이날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2019 회계연도 전체 주당순이익이 전년도와 동등한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지난 7월까지만 하더라도 올해 3~5%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제시했었다.

3/4분기 경영실적을 부분별로 집계한 결과를 보면 제약 부문이 45억3,100만 파운드(약 58억 달러)에 달해 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부문과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은 각각 23억800만 달러 및 25억2,600만 달러로 20%‧30% 발빠른 성장을 기록했음이 눈에 띄었다.

주요 제품별로 살펴보면 천식 및 COPD 치료제들의 경우 ‘아노로 엘립타’(우메클리디늄 브로마이드+빌란테롤)가 1억4,300만 파운드로 24% 뛰어오른 가운데 ‘트렐리지 엘립타’(플루티카손+우메클리디늄+빌란테롤)가 1억3,900만 파운드로 100% 이상 고속성장해 주목됐다.

‘누칼라’(메폴리주맙) 또한 2억300만 달러로 40%나 숨가쁘게 팽창해 괄목할 만했다.

기존 제품인 ‘플로벤트’(또는 ‘후릭소타이드’: 플루티카손)의 경우 1억7,100만 파운드로 46%, ‘벤토린’(알부테롤)이 2억3,100만 파운드로 34% 실적이 향상됐다.

AIDS 치료제 중에서는 ‘티비케이’(돌루테그라비르)가 4억4,100만 파운드로 2% 소폭 성장했고, ‘줄루카’(돌루테그라비르+릴피비린)가 1억100만 달러로 100% 이상 급증했다.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벨리뮤맙)는 1억7,200만 파운드로 42% 확대된 실적을 내보였고, 항생제 ‘오구멘틴’(아목시실린)이 1억5,100만 파운드로 14% 늘어난 실적을 나타냈다.

전립선 비대증 및 탈모증 치료제 ‘아보다트’(두타스테라이드)가 1억5,000만 파운드로 4% 올라섰다.

백신 중에서는 뇌수막염 예방백신 ‘벡세로’와 ‘멘베오’가 각각 2억5,500만 파운드 및 1억600만 파운드로 23%‧4% 성장률을 기록했고,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또는 ‘플루라발)이 3억7,100만 파운드로 22% 신장됐다.

특히 대상포진 예방백신 ‘싱그릭스’는 5억3,500만 파운드로 87%나 고속상승해 금액과 성장률 모두 단연 돋보이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파상풍‧디프테리아‧B형 간염‧소아마비 및 백일해 5價 백신 ‘인판릭스’와 ‘페디아릭스’는 각각 1억9,900만 파운드 및 1억8,700만 파운드로 24%‧19% 향상된 성적표를 내밀었다. 파상풍, 디프테리아 및 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 또한 1억8,700만 파운드로 19%의 버금가는 오름세를 과시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 또한 1억6,700만 파운드로 10% 늘어난 실적을 올려 빼놓을 수 없게 했다.

이와 달리 ‘렐바’(또는 ‘브레오 엘립타’: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빌란테롤)는 2억4,900만 파운드로 3% 하락한 실적을 올리는 데 그쳤고, AIDS 치료제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이 6억5,100만 파운드로 3% 감소한 실적에 머물렀다.

천식 치료제 ‘세레타이드’(플루티카손+살메테롤)가 4억1,800만 파운드로 32% 뒷걸음쳐 안타까움이 앞서게 했다. 마찬가지로 항경련제 ‘라믹탈’(라모트리진)이 1억4,700만 파운드로 1% 실적이 감소했다.

주요 백신 중에서는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1억1,600만 파운드로 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서바릭스’는 1,500만 파운드에 머물러 73%나 큰 폭으로 뒷걸음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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