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시행 후 유통업체 인건비 부담 '힘겹다'

주 52시간 등 맞물리며 업체당 30% 안팎 상승 추정

기사입력 2019-11-14 06:00     최종수정 2019-11-14 07:0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올해 1월부터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부담하는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며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련번호 시행과 주 52시간 근무제 등 근무시간 조정 등으로 인해 유통업체들의 인건비 등 비용 상승이 눈에 띄게 늘면서 향후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양새다.

이미 유통업계는 일련번호 시행 이전부터 업체의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유통업계의 우려가 현실화된 셈이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 의무화 등 인건비 상승 요인들과 함께 일련번호 시행으로 인한 신규 시설 투자 및 작업량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업계의 부담을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다.

유통업체들은 올 들어 30% 가까이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고 말한다. 일회성 비용인 시설 투자비를 제외하더라도 업무외 수당 확대, 추가 인력 고용 등으로 추가적인 비용 지출이 불가피하다는 것.

이와 관련해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업계의 비용 부담 증가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며 “현재 정확히 파악하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30% 안팎으로 비용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설 투자는 물론 특근비 등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업체의 부담이 커졌다”며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 제도가 본격화되면서 제약사들이 별도의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도 늘어나며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직원별로 출·퇴근 시간을 다르게 하는 방식을 적용하는 업체들도 있지만 업무량이 늘어나면서 인건비 증가를 최소화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Solution Med Story
lactodios
블랙모어스 - 피쉬 오일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59> 천병년 <우정바이오대표이사 / 제55회 / 2019년도 >

천병년(千炳年)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전...

<58>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 제54회 / 2018년도>

1959년 창립된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미래성장 추...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55> 이성우 (삼진제약사장 / 제51회 / 2014년)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ETC', 독성 없이 장기 효과…차세대 면역치료 제시

기존 면역세포치료제의 단점이었던 독성과 지속성 ...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누구나 알기쉬운 한약제제 길라...

누구나 알기쉬운 한약제제 길라...

생약이 가지고 있는 성분의 약리작용을 근거로 방제를 ...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