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한약사 갈등봉합 위해 통합약사 논의시작"

대화·소통전제…첩약급여화 상반기중 약사회 포함 협의체 운영

기사입력 2019-03-29 06:20     최종수정 2019-04-18 00:5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복지부가 오랫동안 서랍 속에 잠들어 있던 '통합약사 문제'를 꺼내들었다.

약사-한약사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취지로, 앞으로 관련 단체들과 적극적인 논의를 해나가겠다는 다짐이다.

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지난 27일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올해 2월 15일 복지부 인사발령에 따라 한의약정책관으로 업무를 시작한 이창준 정책관은 의료자원정책과장과 보건의료정책과장, 감염병관리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보건의료단체·국회 등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지닌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정책관은 "한의약 보장성 강화 로드맵을 만들되,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며 "첩약급여화부터 시작해 한약사제도 개편 등 묵은 과제를 검토하고, 의사-한의사 일원화 문제도 본격적으로 논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통합약사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갈등이 있었던 약사-한약사 문제를 이번 기회에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 전 집행부 때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들었고, 새 집행부에서는 약사회 측 입장정리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약사회를 만나 상견례를 진행하며 통합약사에 대해 앞으로 논의해 가자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작한 '한약제제 분업 모델' 연구에 대해서는 "한약사는 첩약분업을 주장하고 있지만, 한약은 일반의약품과 달라 표준화 등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준 정책관은 첩약급여화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첩약급여화 협의체를 상반기 중 꾸려 연내에 시행하겠다"며 "약사회, 한약사회, 한의사협회 등 당사자단체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첩약급여화 안정성과 관련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오히려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 정부가 직접 관리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한의협과 논의과정에서 급여화 시 원산지·원료명을 다 공개하기로 이미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한의계 내부적으로 임상진료지침을 제정하고 규격화 노력을 기울여 왔고, 어느정도 단계에 올라섰다고 파악했다"면서 "환자가 쉽게 복용할 수 있고 내용을 정확히 알도록 하는 작업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계-한의계 갈등과 관련해서는 "개원의와 한의사가 잘 교류해서 파이를 키워가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의-한의원은 함께 환자를 보고 어떻게 진료할지 고민하고, 정부가 협진할 경우 충분히 보상을 해주는 식으로 풀어나간다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논란 등 문제가 자연스럽게 없어지지 않겠는가" 의견을 냈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광고)제니아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블랙모어스 - 피쉬 오일
Solution Med Story
한풍제약 -굿모닝에스
아이오틴 - 메디알람(Medi Alarm)
퍼슨 -성광관장약/베베락스액
보령제약 - 용각산쿨/용각산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58>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 제54회 / 2018년도>

1959년 창립된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미래성장 추...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55> 이성우 (삼진제약사장 / 제51회 / 2014년)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54> 이정치(일동제약회장 / 제50회 /2013년)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은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

더보기

Medi & Drug Review

"나잘스프레이,해수와 유사한 3% 고농도로 안전성 강화"

[Medi & Drug Review] 한독 ‘페스(FESS)’

'심방세동' 약물치료, 출혈 위험 낮춘 NOAC 선호

[Medi & Drug Review]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엄재...

“전이성 유방암 치료, 생존율과 삶의 질 중요해”

[Medi & Drug Review] 한국에자이 '할라벤 주'

"조현병, 꾸준한 약물복용으로 관리 가능하다"

[Medi & Drug Review]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바르는 무좀치료제, ‘효능’ 강화한 전문약으로”

[Medi & Drug Review] 동아ST ‘주블리아’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신약 접근성, 위험분담제 독점권 해결로 높여야”

백민환 회장 “후발 약제도입 어려워…이제는 실제적 변...

더보기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질환별로 본 건강기능식품학

질환별로 본 건강기능식품학

개국가에서 환자를 케어 할때 쉽게 설명 할 수 있도록 ...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