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코리아, 대한응급의학회 MOU…응급처치 인식 제고

심정지심폐소생술 이후 저체온치료 적용, 뇌손상 방지 후유증 줄여

기사입력 2021-08-26 09:2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바드코리아와 대한응급의학회는 심정지 상황에서 저체온치료 적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글로벌 의료기기사 바드의 한국법인 바드코리아는 대한응급의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바드코리아와 대한응급의학회는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MBC 라디오를 통한 공익 캠페인을 선보인다. 

허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국내에서 연간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는 약 3만 명 수준으로, 이중 약 5% 정도의 환자들만 뇌기능의 손상 없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심정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심장기능이 회복되면 곧바로 저체온치료를 시행해야 뇌손상을 감소시켜 장애나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심폐소생술 이후 저체온치료 적용의 중요성을 더욱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체온치료는 목표체온 유지치료(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TTM)라고도 불리며 환자의 심부체온(몸 깊은 곳에 있는 장기의 온도)을 낮춰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체온을 1도 떨어트릴 때마다 뇌의 대사가 6~10% 감소하므로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도 뇌가 큰 손상을 입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원리다[ii]. 미국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도 2020년 가이드라인을 통해 심정지 환자의 심장기능 재개 후 저체온치료를 필수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바드코리아의 사업부 총괄 김여진 상무는 “심정지 상황은 가족이나 친구 등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심폐소생술과 저체온치료로 연결되는 응급 대처법을 더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수 있도록 바드코리아가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저체온치료(목표체온 유지치료)는 2019년부터 보험급여에 적용돼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들면서 보다 폭넓게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바드코리아는 저체온치료 기기 아틱선(Arctic Sun)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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