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약, 조찬휘 회장 사퇴 촉구 성명

임총 후 회장직 유지시 전 회원 사퇴촉구 서명운동 추진

기사입력 2017-07-14 16:5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부천시약이 조찬휘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는 한편 사퇴를 촉구하는 대회원 서명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부천시약사회(회장 이광민)는 13일 2017년도 2차 이사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신축 대약회관 운영권 불법 판매 및 대약 임직원 하계휴가비 이중장부 처리 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사회 참석자들은 조찬휘 회장이 가급적 빨리 회장직을 사퇴하고 약사회를 재정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조찬휘 회장 사퇴를 관철시키기 위해 집행부에서 준비한 성명서를 상정, 원안대로 채택했으며, 임시총회 이후에도 조찬휘 회장이 사퇴를 하지 않을 경우 전 회원 사퇴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참석한 이사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또한, 18일 대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에 부천대의원 5명이 전원 참석, 부천시약사회원들과 이사들의 의사를 엄중히 전달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 날 이사회에서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경기도약사회 방문약료 시범사업에 대해 윤선희 부회장이 설명하고 방문약료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24명의 약사들에 대한 이사들의 따뜻한 격려가 있었다.

또 약국위원회(약국위원장 김우산)는 폐기한 향정신성의약품, 인슐린에 대한 반품 및 보상절차, 협력도매별 상시반품 상황 및 개선 추진 등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시럽, 연고제 등의 반품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준하는 반품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회원들에게 부천시약사회 협력도매(지오영, 인천약품, 백제약품)를 이용하는 것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다음은 이날 채택한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부천시약사회 500여 회원은 금번 조찬휘 회장의 행태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전국 7만 약사의 수장이 비윤리적인 조찬휘 회장이란 사실에 수치심을 금할 길이 없다.

조찬휘 회장은 신축 약사회관의 일부 운영권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가계약을 맺고 비공개로 밀실에서 1억원을 수수한 바 있으며, 연수교육비를 직원 상여금으로 전용하는 과정에서 실 지급액은 2,850만원인데 장부 기록과 직원들의 영수증은 5,700만원으로 조작하는 어처구니없는 작태를 저지른 바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이 대한약사회 감사단의 특별감사를 통해 사실로 밝혀지고 정관 및 제 규정 위반이 확실하다는 감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양덕숙 원장이 1억 원을 대신 보관하였다, 혹은 사무처 국장이 현금 2,850만원을 개인적으로 캐비닛에 보관하였다며 졸렬한 변명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조찬휘 회장의 사사로운 금품 수수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대의원 259명이 회장 불신임안을 발의했고 조회장을 지지했던 약사 단체들이 검찰고발 혹은 반대 성명서를 내놓는 등 대한약사회 역사상 유례없는 초유의 위기 상황이 초래되었다.

이런 사태를 야기한 조찬휘 회장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기는커녕 약사회 임원이나 사무처 직원에게 돈의 향방을 떠넘기거나 절차상 오류라는 변명에 급급하면서, 평일에 개최되며 재적 대의원 2/3가 참석하고 찬성을 해야만 불신임안이 가결되는 대의원 총회에서 면피를 획책하고 있다.

부천시약사회 500여 회원은 조찬휘 회장이 저지른 작금의 치졸한 사태를 더 이상 용인할 수 없으며, 대동단결하여 현 위기 상황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하나, 조찬휘 회장은 사상 초유의 금품 수수와 직원 상여금 조작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즉시 사퇴하라!

하나, 민심은 천심이다, 전국 7만 약사의 분노에 찬 약심(藥心)은 자명하다. 회원의 지지를 상실한 현 집행부는 회무를 진행할 동력이 전혀 없다. 현 집행부는 구차한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즉각 물러나라!

하나, 부천시약사회 500여 회원은 현 상황을 파벌 싸움이나 개인적 영달에 이용하려는 세력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며, 오로지 민초약사들과 함께 헌신할 것임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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