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주 서울시약회장 "민생 회무 최우선, 24개 분회와 긴밀한 협조"

'약사직능 발전·소통과 화합 회무·약사직능 전문화' 등 공약 이행 중

기사입력 2019-04-18 06:25     최종수정 2019-04-19 11:2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이 지난 16일 출입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회무 상황과 공약 이행을 위한 추진 사업 등을 설명했다. 

한동주 회장은 "서울시약사회장에 취임해  두 달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해 왔다"며 "여러가지 현안을 놓고 회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약사회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동주 회장에게 서울시약사회장으로서 그간 어떤일을 해 왔고,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앞으로의 회무 행보에 대한 각오를 들어 보았다. 

- 회장 취임 후, 공약 이행 여부는
제36대 서울시약사회 집행부가 출범한지 두 달이 지났다. 현재는 각 상임위원회 구성이 한창이며, 구성이 완료된 위원회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회원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을 실천하기 위해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선거 공약의 주요 목표는 '약사직능 발전 및 제도 개선, 소통과 화합하는 회무, 약사직능 전문화를 위환 교육, 회원권익 보호와 복지 대책, 약사윤리 확립' 등으로 간추릴 수 있다. 이에 상임위원회 및 본부장의 성격과 역할에 부합하는 업무를 분장했다.

아직은 임기 초이므로 공약사항의 실행 여부를 말하기는 이르다. 지금은 각 목표 지점에 대한 세부 사항을 시행하기 위한 준비 중에 있다고 말씀드린다.

최근 열린 학술위원회 및 분회 학술담당 임원 연석회의, 약국위원회·약사지도위원회 및 분회 약국담당 임원회의, 총무위원회 및 교육위원회 회의가 준비작업의 대표적인 예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방문도 앞으로 약사·약국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고, 약국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기초토대를 만들기 위한 자리였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회원들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시기별로 닥치는 약계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 제36대 서울시약사회는 회원을 회무에 중심에 놓고, 회원권익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을 것이다.

-한동주 집행부가 전 집행부와 다른점이 있다면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제36대 집행부의 최우선 과제는 '회원 민생'이다. 현재 약국환경이 나날이 어려워지고 약국 행정업무도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사업들이 부족한 현실이다. 
서울시약사회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단계적으로 민생회무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장기품절의약품 문제를 풀기 위해 약국위원회에서 대안 마련을 논의하고 있으며, 24개 분회에 협조사항을 요청하고 있다. 

1차적으로 최근 공급되지 않는 의약품 품목을 수집해 리스트로 만들어 심평원 등에 요청해 처방단계에서 DUR 점검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차적으로는 품절약 발생시 신속한 정보 수집과 현황 파악을 위해 품절약신고센터의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는 면대약국,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판매, 본인부담금 할인, 무상드링크 제공 등 소위 의약분업 4대악 근절 원년으로 선포하고 약국자율정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상시적으로 문제약국 제보를 수집해 위법 행위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청문회 등을 거쳐 스스로 정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원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반복될 겨우 어쩔 수 없이 관계기관에 응당한 조치를 의뢰할 수밖에 없다. 

편법약국 개설 문제도 단기 방안과 장기 방안을 마련해 대응할 것이다. 장기 방안은 약사법 개정이겠지만 법 개정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그 간격은 단기 방안을 마련해 편법 개설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최근 회원이 상을 당했을 경우 서울시약사회 근조기를 보내드리고 있는데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도 불용재고약 상시자율반품시스템 구축, 폐의약품 회수·폐기 체계 확립, 약화사고 원스톱대응팀 운영 등도 대표적인 회원 민생사업이다. 
 
- 서울시약사회장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제36대 서울시약사회장에 취임한지 어느덧 두 달이 됐다. 지난 9년간의 분회장 경험이 회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지만 엄연히 서울시약사회장과 분회장의 역할을 다르다고 생각한다.

분회장의 입장에서 보는 것과 서울시약사회장의 입장에서 보는 것에 차이가 있다. 물론, 서울시약사회장의 입장을 무조건 이해해 달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분회장들에게 먼저 다가가 그 분들의 의견에 우선 귀기울이고 이해하도록 하겠다. 

특히, 서울시약사회는 전국 16개 시도약사회 중 최대 회원수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하 24개 분회가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항상 분회와 소통하고 공유해야 한다. 분회의 협조 없이 원활한 사업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상급회인 대한약사회 또한 지탱해줘야 한다. 서울시약사회는 24개 분회와 대한약사회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최근 송파구에서 발생한 14개 약국에 대한 관할 보건소와 경찰서의 강압적인 압수수색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도 분회와 채널을 항상 열어두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송파구 14개 약국에 대한 강압적인 압수수색 문제가 현재 진행 중에 있지만 송파구분회와 서울시약사회가 긴밀한 공조를 통해 헤쳐 나가도록 할 것이다. 약국의 위법성을 떠나서 원칙과 절차가 무시된 공권력의 남용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짧은 두 달이었지만 서울시약사회 관내에 많은 현안들이 발생했다. 현안 해결을 위해 분회와 협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직 처음이라 서툰 면도 있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라 믿고 있다. 하루하루 새로워지고 발전하는 서울시약사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앞으로 추진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많은 회원들이 약국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나홀로약국의 고충을 보면서 회원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약국을 할 수 있는 회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회원은 약사회의 근본이며, 약사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한다. 회원들의 고민과 어려운 일은 반드시 해결하는 것이 약사회장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민생회무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겠다.

지난해 약사회가 갈등과 대립으로 치닫는 모습에 회원들이 실망과 염증을 느꼈을 수 있다. 약사회가 또다시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상식에 벗어나지 않고 원칙과 절차를 존중하고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36대 서울시약사회장으로서 갖은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끝나는 날까지 꼭 간직하겠다. 회원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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