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 ‘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뮤지컬 공연
춘천시립합창단의 창작 합창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 공연해
전세미 기자 | jeonsm@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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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문규)는 지난 11일 광진구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2017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합창뮤지컬 공연’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와 서울특별시, 한국당뇨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형 당뇨병 환아들과 가족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증가하는 국내 당뇨병 유병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당뇨병 전문가들을 포함해 환자와 가족, 일반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소아당뇨 아동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춘천시립합창단의 창작 합창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 공연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뮤지컬 공연에 앞서 식전 행사로 서울시, 서울시 교육청,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학생 학교 내 건강권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협약과 관련해 소아·청소년 당뇨병 학생의 의학적 관리 및 학교에서의 당뇨병 및 합병증 관리에 대한 자문, 인식개선과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자료 개발, 관리 체계 개발을 위한 업무 지원 역할을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당뇨병 인식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당뇨병 유공자들을 선정해 그 공로를 치하했다. 이석진 외 6인은 당뇨병 유관기관의 추천을 통해 유공자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표창(장관급 표창)을 받았다.
대한당뇨병학회 이문규 이사장(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은 “당뇨병을 가진 여성 5명 중 2명은 가임기라는 점에서 더욱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을 가진 모든 여성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여성 당뇨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료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케어의 2019년 계획에 만성질환 교육상담수가의 급여화가 들어간 만큼 체계적인 당뇨병 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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