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수 사드세요? 2021년까지 세계 최대 시장

연평균 7.42% 고속성장..미국, 독일, 인도 등도 중과부적

기사입력 2018-01-03 15:5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생수(bottled water) 사드세요?

중국이 오는 2021년까지 글로벌 생수시장에서 최대 마켓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물의 질 개선과 건강한 마실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社(GlobalData)는 지난달 공개한 ‘글로벌 생수 시장’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중국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수준 향상이 글로벌 생수시장에서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및 독일 등의 주요 생수 소비국가들조차 중과부적으로 넘볼 수 없는 빅 마켓의 지위 유지를 가능케 해 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생수시장은 2016~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7.42%의 발빠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오는 2021년 한해 동안에만 중국 소비자들의 생수 소비량이 총 579억390만 리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될 정도라는 것.

중국의 1인당 생수 소비량 또한 지난 2013년의 23.6리터에서 2016년 29리터로 증가한 가운데 2017년에는 30.8리터로 상승 추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이 같은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생활의 질 개선과 분주한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한층 가속도가 붙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앞으로도 중국 소비자들의 생수 소비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더욱이 이 같은 추세는 중국 전체 인구의 57.4%가 밀집거주하고 있는 도시지역에서 한층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반면 중국 내 대다수 지역에서 수돗물 품질의 질 개선은 아직까지 걱정없이 음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엘렌 리버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 상승으로 인해 최고급 상품들에 대한 소비확대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잦은 브랜드 노출과 대대적인 마케팅 전략이 중국의 고급 생수시장이 확대되는 데도 주효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중국 생수시장의 지난 2013년 총 소비량이 4,570만 리터에 불과했던 것이 2015년에 5억2,060만 리터로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 소비자들의 74%가 식‧음료를 선택할 때 포장된 상품에 보다 높은 관심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평균수치 51%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라는 것.

리버스 애널리스트는 “포장이 소비자 만족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라며 “유리 포장, 소포장 및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포장 등이 중국에서도 앞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선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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